브리핑
[고용진 수석대변인 브리핑] ‘통의동에서 근무하겠다’ 어깃장 놓는 윤석열 당선자, 제발 국민부터 생각하기 바랍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3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통의동에서 근무하겠다’ 어깃장 놓는 윤석열 당선자, 제발 국민부터 생각하기 바랍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윤 당선자가 떼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일하게 도와달라’더니, 이번엔 ‘청와대엔 들어가지 않고 서초동에서 통의동까지 출퇴근하며 근무하겠다’고 어깃장을 놓습니다.
안보 공백, 국민 불편이 걱정되면 집무실 이전에 협조하라는 떼쓰기는 국민으로부터 국정 운영의 책임을 부여받은 당선자의 태도라기에는 대단히 무책임합니다.
당장 윤 당선자의 ‘통의동 11Km 출퇴근길’ 어깃장은 교통 통제, 전파 통제로 인한 국민 불편으로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인수위 내부에서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들쭉날쭉한 이전 비용에 국민은 의아합니다.
유사시 사용할 벙커도 불분명합니다. 국가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대통령에 대한 경호와 보안이 어려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속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때, 문재인 대통령 남은 임기를 윤석열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에 할애하라는 주장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전 기간 동안의 안보 공백은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 것입니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당선자와 국민의힘이 졸속·불통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안보 공백, 국정혼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윤 당선자의 설익은 공약의 막가파식 실행으로 인한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022년 3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