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해단식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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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2-03-10 15:31:42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해단식 인사말

 

 

일시 : 2022310() 오후 2

장소 :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누구보다도 이재명 동지께서 참으로 수고를 많이 하셨고, 아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 이재명 동지께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먼저 보내주십시오. 또한 동지 여러분 모두 참으로 악전고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총괄선대위원장이라고 하는 과분한 일을 맡은 지 딱 28일 됐습니다. 선대위를 파악하지도 못한 채 동지들에게 때로는 무리한 주문을 하고 더러는 상처도 드렸을 것입니다. 선거를 걱정한 나머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 환경은 급변했습니다.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도 많이 변하고 다양해졌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이제부터 민주당은 지혜와 결단을 요구받는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현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지 여러분의 혜안과 용기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어쩌면 민주당은 겨울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어린 직감을 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로 잘 이겨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선대위 각 부분을 맡았던 책임자 여러분, 의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51, 당 대표 취임한 이래 D-312일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제가 39일 출구조사에 우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화면을 상상하면서 311일을 지나왔는데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고생하신 우리 이재명 후보와 많은 동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의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뛰어서 역대 최고의 득표율, 47%가 넘는 득표율, 1,600만 명이 넘는 국민께서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를 해 주셨고, 대통령 선거가 생긴 이래 가장 근소한 차이인 24만표, 0.73% 차로 당선자가 결정됐습니다. 저희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 교체로 돼서 영점 몇% 차로 All or Nothing이 되는 대통령 구조, 대통령이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개편하지 않으면 국민적 통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선거 때 저희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과제가 민주당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 각 영역에서 격차를 줄이고 거의 출구조사에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접전을 만들어주신 데는 여기 계신 모든 동지 여러분의 정말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선두에서 이런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뛰어오신 이재명 후보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 민주당이 얼마나 저력 있는 정당입니까. 또 힘을 질서있게 잘 모아서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둬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하나 덧붙이고 싶은 것은, 국민께서 그렇게 우리에 대한 미움이 다 안 가셨구나, 정말 제가 대표로서 그리고 이재명 후보님도 반성하고 우리 모두가 노력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좀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민생을 위해 하나하나 개혁 과제를 실천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모든 동지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우상호 총괄본부장

 

여러분과 함께 했던 짧은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이재명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우리는 패배했지만, 우리의 꿈과 우리의 비전이 패배한 것은 아닙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무 열심히 일해준 동지 여러분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면서, 승리의 환한 미소를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쓸쓸하게 해단하게 돼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마지막 청계광장에서 모였던 수많은 시민이 함께 상록수를 부르면서 외쳤던 우리의 마음, 열정, 도전 의지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좌절하고 실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또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동지들 고생 많으셨고요, 승리도 민주당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고 패배도 민주당의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패배에서 교훈을 찾아 다시 출발하는 민주당이 됩시다. 여기 오신 많은 동지 한 분, 한 분 다 같이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모시지 못한 점에 대해서 죄송하고 실무책임자로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우리 선대위 상근자들을 포함해서 자원봉사자 그리고 전국에 지지자 여러분, 우리 이낙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전 후보, 그리고 김동연 후보, 송영길 대표, 그리고 우상호 총괄본부장, 여러 의원들께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입니다.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습니다.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진심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습니다. 지금의 이 선택도 우리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부족한 때문에 생긴 일이지 국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습니다.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당원 여러분. 제가 부족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310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