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성남 지역 지원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2
  • 게시일 : 2022-03-08 20:23:44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성남 지역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3월 8일(화) 오후 3시 30분

□ 장소 : 세븐일레븐 성남모란중앙점 앞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여러분, 사전투표 하셨어요. 투표 안 하셨더라도 마음은 정했어요. 그러면 뭐하러 연설해요. 예, 그래도 연설하는 이유가 있어요. 여러분 주변에 마음을 못 정하셨거나 마음을 정했더라도 조금 이상하게 정한 양반 계시면 제 말씀을 전해주시길 바라요. 그래서 여러분 뵈러 왔습니다. 이 지역 국회의원 누구예요. 잘 뽑았네요. 아주 신념 있고 정이 많고 의리 있는 사람이에요. 잘 키워주시길 바라고요, 옆 동네 우리 김태년 원내대표, 김병욱 의원 좋은 분들이에요. 쑥쑥 키워주세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조금 요상하지요.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아요. 그렇게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요렇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성남으로 달려왔어요. 인생살이 살다 보면 생각할 것이 많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이 더 급한가? 무엇이 더 중요한가?’ 이렇게 생각해보면 생각이 쉽게 정리될 때가 있어요. 오늘 그것 네다섯 가지 말씀드려볼게요. 지금 국민께,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제일 급한 일이 뭘까요. 코로나 극복이 우선 급해요. 그렇죠. 코로나 극복 급합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이제 막 시작된 것이 아니라 2년 두 달 전에 대한민국에 들어왔고, 그동안에는 국민 여러분께 많은 고통과 불편을 드렸지만 그래도 딴 나라보다는 잘해왔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 담당하는 사람을 바꿔야 할 형편이라, ‘그래,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것이 이번 선거에 달려있어요. 그걸 여러분한테 여쭐게요. 우리가 코로나 방역을 잘해오다가 갑자기 사람을 바꾸게 생겼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런 일을 해본 사람으로 바꿀 것인가, 안 해본 사람으로 바꿀 것인가? 어느 쪽이 맞습니까. 해본 사람이 맞을 거예요. 비유하자면 우리는 코로나라고 하는 강을 건너고 있어요. 배를 타고 한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강 한복판에서 사공을 바꿔야 할 처지가 됐어요. 그러면 어떤 사공으로 바꿀 것인가. 노를 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바꿀 것인가, 노를 한 번도 안 저어본 신출내기한테 그 배를 맡길 것인가, 여러분은 누구한테 맡기겠어요. 노를 저어 본 사공은 누굽니까. 그러면 첫 번째 급한 일은 끝났어요. 


두 번째 급한 일이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서민들 보호하는 일이에요. 서민들은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어려웠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오고 난 뒤에는 더 어려워졌어요. 그분들 표현을 빌리자면,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옥 같은 고통을 2년째 경험하고 계세요. 그분들의 고통은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할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그런데 코로나를 끝낸다고 해서 그분들의 고통이 그날로 끝날 것인가, 그러지 않을 거예요. 코로나가 끝나도 그분들의 고통은 한참 더 갈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극복한 이후까지도 서민 보호가 국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대한민국에 2개의 큰 정당이 있는데, 두 개 정당 가운데서 부자들이 조금 더 좋아하는 정당 말고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걱정하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그리고 이제까지 행정을 하면서 서민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는 누구입니까? 그러면 두 번째 급한 일도 끝났네요. 그렇죠. 


그다음에, 이 대목에서 여러분께 좀 말씀을 드려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까 제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지옥 같은 고통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미안해요. 코로나가 들어온 지 지금 2년 하고 두 달째 그 전반부를 제가 김태년 원내대표하고 같이 일했어요. 이번까지 해서 저희가 여섯 번째 재난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332만 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께 300만 원씩을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과 별도로 130만 명의 요양보호사,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등등에게 따로 지원금을 드리고 있어요. 그 돈이 충분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분들의 고통에 비하면 미미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국민 세금에다가 나라 빚까지 모아서 드리는 것이니 비록 부족하지만, 최악의 상태까지 가지 않도록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간절한 마음입니다. 여러분 잘 써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번 지원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민의 고통이 계속되는 한 지원도 계속돼야 한다, 이것이 민주당의 신념입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저희는 재원이 장만되는 대로 서민들 지원을 계속해서 아무쪼록 어떤 경우에도 최악의 상태까지는 가지 않으시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 드리겠다, 이 약속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세 번째 급한 일은 무엇일까? 평소의 선거 같으면 이런 생각을 안 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참에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건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끼실 거예요. 평화가 얼마나 소중했던가?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가? 이것을 우리가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습니다. 평화는 공기와 같아요.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그러다가 나빠지면 그때에서야 알아요. 우리 대한민국은 남북한이 개최한 지 70년이 넘었어요. 그렇기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평화가 중요합니다. 저 시골에 계시는 저의 선배 어르신들은 지금도 제가 철없는 어린애로 보이는지 간혹 이렇게 꾸중을 해요. “이것 봐, 이 의원. 우리가 이렇게나마 먹고사는 것은 무슨 덕분인지 알아?” “뭔데요.” “수십 년간 전쟁 없기 때문이지. 전쟁이 없기에 이만큼이나 먹고 산다.” 그 말씀입니다. 평화 소중합니다.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집권 경험이 있는 2개 정당 가운데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본 경험과 실력을 가진 정당은 어디입니까. 민주당 맞습니다. 이건 두말할 여지가 없어요.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린 지 칠십 년이 넘었거든요. 그 세월 동안에 남북정상회담이 딱 다섯 번 있었어요. 언제 있었는지 아세요. 쉬워요.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어요.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해서 다섯 번입니다. 국민의힘 사람들은 집권 기간은 민주당보다 훨씬 긴데 남북정상회담 한 번도 안 했어요. 요새 대통령 후보들 이런 말 잘 써요. 멋있게 보이려고 그런지 몰라도 ‘내 사전에는 정치 보복이 없다.’ ‘무엇이 없다.’이랬어요.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어요. 맞잖아요. 평화를 회담만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회담은 평화로 가기 위한 중요한 사건이지 실제로 평화는 우리가 손을 손으로 만질 수 있어야 돼요.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문재인 정부의 몇 가지 기록을 말씀드릴 거예요. 세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첫째, 대통령 가족 친인척 측근의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였다. 긴가민가 싶어요.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금융실명제 실시하고 하나회 해체하고 참 좋은 일 많이 하셨어요.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 아드님 때문에 많이 속상했어요. 김대중 대통령님 복지국가 시작하고, IT 초석 만들고, 한류 시작하고, IMF 극복하고, 노벨 평화상 받으시고, 위대한 김대중 대통령도 아드님들 때문에 상처받으셨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도 가장 많이 사랑받는 대통령입니다. 그러나 형님 때문에 마음 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가족들이 어떻게 했냐 따지기 전에 자기가 해버렸어요. 맞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은 가족이 없어서 괜찮았는가 했더니만 최씨 성 가진 여성이 해버렸잖아요. 이것이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그것이 없었어요. 지금 퇴임 두 달 앞두고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율을 계속 가지고 있는 이유 중에 제일 큰 이유는 가족 친인척 측근의 비리가 없다, 이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여러분도 동의할 겁니다.


두 번째는, 농민 시위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시골에 고향을 두신 분들은 다 알아요. 가을걷이가 끝나면 군청 앞마당, 시청 앞마당에 나락가마니 쌓아놓고 시위했잖아요. 그걸 야적시위라 부르네요. 어떤 농민들은 고속도로에다 낱알 뿌려놓고 버스 못 다니겠어요. 그런 시위가 5년째 우리 눈에 안 보여요. 농민들이 여전히 어려우시지만, 그러나 5년째 농민 시위가 없는 것도 발전이라면 큰 발전 아니냐,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다시 평화로 돌아옵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없는 최초의 정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도 군대 가서 다치고 희생되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단, 그것은 부대 안에서의 일이지 남북한 군인들끼리 총질해서 그런 일은 5년 동안 한 건도 없어요. 이것이 바로 평화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평화입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성남시민 여러분께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절감하신다면 평화를 만들고 지켜온 경험과 실력과 실적을 가진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을 고르시는 것이 옳겠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는 겁니다.


평화, 그런 말 하면 “안보에 물렁할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많아요. 또 안보를 막 떠들어야 안보 잘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도 그 동네에 다 모여 있어요. 그런데 사실이냐?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안보 실컷 떠들었는데 천안함이 허망하게 서해바다에 빠진 일이 있었어요. 언제 있었습니까. 이명박 정부 때 있었습니다. 안보는 말로만 되는 게 아닙니다. 말 잘해서 안보 잘할 것 같으면 저희집 손녀도 안보 할 거예요. 말 잘한다고 안보라는 거 잘 되는 게 아니잖아요. 민주당 정부는 평화를 만들고 유지하면서도 안보를 강하게 유지하고 오히려 더 세게 만들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 시작하고 금강산 관광 시작했어요. 그 와중에도 북한이 연평도를 두 차례나 공격했습니다. 1차, 2차 연평해전 때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했습니까.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해서 1차, 2차 연평해전 모두 완전하게 승리하고 북한이 지금까지도 아무 소리 못 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것이 민주당의 실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세 번 했어요. 취임하시자마자 닥친 제일 큰 숙제가 평창 동계올림픽 어떻게 할까, 이것이었어요. 당시 북한이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고, 그랬거든요. 이런 틈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열 수 있을까, 저도 그때 총리로서 평창 참 많이 다녔어요. 경기장은 어떻게 할까. 영하 17도까지 내려간다는데 뚜껑도 없는 운동장에서 개막식은 어떻게 할까, 올까, 그것이 저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하면 이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까, 그렇게 만들려면 북한 선수단이 올림픽에 오게 하는 것이 낫겠다. 왜냐, 자기 선수단이 와 있는데 이상한 짓 할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북한 선수단을 올림픽에 참가하게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어요. 그때 국민의힘 사람들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세요. “평창 올림픽이 아니라 평양 올림픽 같다.” 일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삐딱하게 등 돌리고, 나대고, 비아냥거리는 사람 들이었습니다. 그런 태도가 평화에 도움이 돼요, 안 돼요? 안 됩니다. 안보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그렇게 비아냥거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다고 안보에 약했냐? 그렇지 않아요. 


조금 어려운 얘기 한마디만 할게요. 한미 미사일 지침, 우리가 미사일 개발하려고 그러면 미국서 한소리를 해요. 미사일은 무거울수록 세고 멀리 갈수록 세잖아요. 그런데 미국이 “너무 무겁게 만들지 말아라.”니 “너무 멀리 못 가게 하라니.” 이렇게 간섭했었어요. 이 지침이 1979년부터 40년 이상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완전히 없애버린 최초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작년 초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가셔서 바이든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 미사일 지침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는 우리가 돈과 기술만 갖고 있다면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고, 현무 Ⅳ라고 하는 어마무시한 미사일도 이미 국민 여러분께 공개했고, 더 강한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세계 몇 등까지 올라갔는지 아십니까. 세계 6등까지 올라갔어요.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는 꿈에도 그런 생각 못했을 거예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여섯 번째로 국방이 강한 나라다, 믿을 수가 없을 정도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을 한 것이 민주당 정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평화를 원하시고 튼튼한 안보도 바라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하십시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기왕에 등수 이렇게 나왔으니까 우리 한국 사람 등수 좋아하잖아요. 자 제가 지금부터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외우려 그러면 머리 아파요. 그러니 여러분 입맛대로 한두 가지만 외워두세요. 경제 규모 세계 10등, 무역에서 수입 9등, 수출 8등, 국방력 6등, 제조업 경쟁력 3등, 혁신지수 1등, 다 합쳐서 종합적으로 세계 8등. 이것이 대한민국입니다. 이렇게 G7 코앞까지 올라간 대한민국, 더 앞으로 가야 합니까, 뒤로 가야 합니까. 앞으로 가야 합니다. 앞으로 가려면 어느 당을 선택해야 합니까. 어느 후보가 더 났습니까. 그렇습니다. 


예, 끝으로 민주주의 얘기할게요. 민주주의가 내가 사는 것하고 뭔 상관이 있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아요. 민주주의가 지금처럼 좋으면 꼭 평화처럼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것처럼 지나가요. 그런데 좋다가 나빠지면 갑자기 깜깜해지는 거예요. 마치 아파트 이사할 때하고 똑같아요. 좁은 평수에서 넓은 평수로 가면 한 2~3일 조금 어색하다가 금방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거꾸로 넓은 평으로 살다가 좁은 평수로 가면 영 깎아버리잖아요. 민주주의가 그래요. 그 민주주의 얘기를 하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몇 등인가. 영국의 EIU라고 하는 기관이 있는데 해마다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성적을 조사해서 발표해요. 작년 말 평가 결과를 2월에 발표했는데, 발표 결과가 이거예요. “코로나 때문인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1년 사이에 일곱 단계가 또 올라가서 이제 세계 16등, 아시아 일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대한민국은 이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손색없는 나라가 됐다.”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일 아닙니까. 맥아더 장군이 6.25 때 우리를 도와주고 나가면서 이랬어요.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걸리길 바라는 것이다.” 뭐 그런 이상한 소리 했어요. 맥아더 장군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여보시오, 맥아더 장군. 내 말 들으시면 와서 보시오.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성취입니다.” 우리 형제들이, 우리 선배들이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리며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성과가 이것 아닙니까. 여러분께 제안드립니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당신 장하시오” 하고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그런데 여러분께 다시 여쭙겠습니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가장 나중에 했던 일이 뭡니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민주주의의 제도적 완성을 위해서 우리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 제일 나중에 했던 일은 검찰개혁이었어요. 그리고 공수처 설치였습니다. 그것을 왜 했느냐? 검찰 권력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무소불위, 못 하는 일이 없는 그런 상태가 되다 보니 때로는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때로는 민주주의의 정상적 발전을 저해하고 어쩌면 법치주의까지 방해할 수가 있겠다 싶어서 몇 가지를 했습니다. 검찰의 권력 중에서 제일 센 것이 수사권인데 이것이 보통 무서운 것이 아니잖아요. 그 수사권을 민생과 관련된 것은 경찰한테 조금 나눠주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검찰하고 경찰에 수사권을 조금 분산했습니다. 그걸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 그럽니다. 그다음에 검찰도 잘못할 수가 있는데 그것을 검찰 본인들보고 조사하라 그랬더니 팔이 안으로 굽어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바깥에 기관을 만들어 검찰 잘못을 조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공수처에요. 


이렇게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까지 합쳐져서 작년 연말 민주주의 성적이 세계 16등 아시아 1등이 됐는데, 윤석열 씨가 요새 말씀하기를, “검찰개혁 지워버리겠다.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하겠다. 검찰 예산 누구도 간섭 못하게 하겠다. 공수처도 없애 볼 수 있다.” 이렇게 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제일 나중에 했던 것을 문질러버리면 민주주의는 그만큼 후퇴할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검찰은 다시 통제받지 않는 기관이 돼서 마음대로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여러분께 외칩니다. 김태년, 김병욱, 윤영찬 의원과 저 이낙연이 여러분께 외칩니다. 검찰 폭주 우리는 반대합니다.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검찰은 민주적 통제를 받은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합니다.


이 대목에서 여러분께 제가 서비스를 하나 할 거예요.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를 할 건데요. 이 주제하고 관계가 돼요. 조금 이따 들어보시면 알아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년 시절에 목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셨는데 그때 상대당이 공화당이었어요. 그 공화당의 마크가 황소인데, 황소의 코뚜레가 없었던 게 청년 김대중 후보가 그것을 발견해서 목포시민 앞에서 연설하는데 이렇게 했어요.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황소 봤겠소. 쟤는 황소 코뚜레가 없어요. 여러분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황소 코뚜레 해볼라요” 이렇게 하셨답니다. 지금 김대중 대통령께서 만약 윤석열 씨가 “검찰개혁 문질러 버리겠다.”라고 한 얘기를 들으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요. 이렇게 하셨을 것 같아요. “국민 여러분, 성남시민 여러분, 윤석열 씨가 검찰 코뚜레를 없애 버리겄다 하네요. 나는 검찰도 코뚜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네, 여러분께 압축해서 말씀드립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무엇이 더 급한지, 무엇이 더 중한지 이렇게 생각해보면 생각이 쉽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께 대여섯 가지를 제시해 드렸습니다. 첫째, 코로나를 어떻게 하면 더 빨리 극복할 것인가. 해본 사람들한테 맡기는 것이 더 낫겠다. 둘째, 서민 보호를 계속해야 하는데 누구한테 맡길 것인가. 그런 정책을 가진 정당 그리고 그런 업무를 해본 후보한테 맡기는 것이 맞다. 셋째는 평화가 매우 소중한 때가 됐는데 평화를 만들어오고 유지해본 그런 경험과 실력 있는 정당이 어딘가? 그리고 그 정당의 후보가 누군가? 네 번째, 평화를 만들고 유지하면서도 안보를 강하게 만든 그 정부는 누구 정부였던가? 그리고 그 후보는 누군가? 그리고 끝으로 민주주의는 더 발전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민주주의를 후퇴시킬지 모를 그런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되겠다. 그러려면 역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낫겠다. 이렇게 다섯 가지 말씀을 드렸어요. 다 외우지 마시고요. 입맛 맞는 것만 주변에 꼭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