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전주 지역 집중 지원 유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전주 지역 집중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3월 6일(일) 오후 5시
□ 장소 : 한국양봉농협 전북지점 사거리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이낙연입니다. 인사드립니다. 제 이름 불러주셔서 고마운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이낙연이 아니고 이재명입니다. 우선 여러분을 뵈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먼저 미안합니다. 많은 분이 저를 기대하고 지지해 주셨는데 제가 못난 탓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 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전주에 오면 제 청춘 시절이 많이 떠올라서 늘 아련한 생각이 나곤 합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에는 경원동 살던 제 친구네 어머니한테 늘 밥을 얻어먹으면서 방학 때가 되면 바로 영광 집으로 가지 않고 전주에서 며칠씩 놀면서 한 병 오모가리에 막걸리깨나 먹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주로 장가를 가서 신혼 초에는 풍남동에 처가집, 그리고 한참 있다가는 금암동 우성 아파트로 장인, 장모가 이사하셔서 그쪽으로 처가를 다녔는데 지금은 성남시에 있는 요양원에 두 분이 들어가셔서 이제는 전주에 장인, 장모가 안 계십니다. 많이 쓸쓸해졌습니다.
여러분 사전투표 하셨습니까? 사전투표 안 하신 분들도 마음은 이미 정하셨습니까? 그러면 연설은 왜 하죠? 그렇지 않습니까. 사전투표도 다 했다. 사전투표 안 했더라도 마음 정했다. 그러면 연설은 왜 해요. 그래도 연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거나 마음을 정했더라도 잘못 정한 분이 계시면 제 말씀을 전해 주십사 해서 왔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 조금 특별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예요. 그렇게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편한가? 이것을 여러분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이렇게 해보는 것이 좋아요. 무엇이 제일 급한가?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생각이 쉽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에 그리고 많은 국민께 가장 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제일 급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개개인은 급한 일이 따로 있을 수 있어요. “막둥이 아들 취직이 제일 급하다.” 그런 분도 계실 거고 “막내딸 시집 가는 것이 더 급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 그러나 전체를 놓고 보면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제일 급해요.
코로나를 빨리 끝내야 하는데 우리 앞에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들 또 하나는 안 해본 사람들이에요.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들이 더 나아요? 안 해본 사람들이 더 나아요? 해 본 사람들이 더 나올 것 아닙니까. 그래서 코로나 극복이 제일 급한 일이라고 여러분이 생각하신다면 이제까지 방역을 잘해온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정답이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 코로나라는 위기의 강을 우리가 건너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강 한복판에서 사공을 바꿔야 할 처지에 그러면 어떤 사공을 구하는 것이 더 나은가?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이 더 나은가? 노를 한 번도 저어본 적이 없는 신출내기 사공이 나은가?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한테 배를 맡기는 것이 이 배가 강 건너로 건너가는 데 더 나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기 때문에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코로나 조기 극복에 더 나은 길이다.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급한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서민 보호라고 생각해요. 서민들은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고통스러웠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오고 난 뒤에는 훨씬 더 고통이 커졌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실 거예요.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년하고 두 달째 됐네요. 그 기간에 가장 고통을 많이 겪은 분들은 코로나 걸렸던 분들이겠죠. 그러나 그분들 못지않게 정말 지옥 같은 고통을 겪어 오신 분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을 지원하는 노력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계속 필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극복된 뒤에도 얼마 동안은 지원을 계속해야 할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대한민국의 큰 정당 두 개 중에서 부자가 좋아하는 정당이 따로 있고,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는 정당이 따로 있는데 여러분 2개 정당 중에서 서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생각하는 정당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입니다. 그리고 2명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서민 지원을 해본 후보는 누구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끝낸 이후에도 얼마 동안은 ‘서민을 보호하는 일이 급한 일이다’라고 믿으신다면 그런 정책을 가진 민주당 그리고 그 업무를 해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십사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와 싸워온 지난 2년여 동안 정부와 저희 민주당은 이번까지 합쳐서 6번째 재난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332만 명께 300만 원씩을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과 별도로 요양보호사,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등 130만 명께 별도의 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지원금이 충분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에 비하면 턱없이 미미한 지원금이지만 그래도 국민 세금과 나라 빚까지 다 모아서 어렵게 어렵게 만든 돈이니 부디 우리 서민들께서 최악의 상태까지 가지 않으시도록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간절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합니다. 이번 6차 지원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민의 고통이 계속되는 한 지원도 계속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희들은 코로나 극복 과정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서민들이 최악의 상태에 빠지지 않고 재기하시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이 약속의 말씀을 전라북도 국회의원 전원과 함께 여러분께 드립니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조금 전에 많은 의원들이 그 말씀을 하십디다. 저는 세 번째로 중요한 일은 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고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게 격차를 줄여가면서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그런 대한민국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다면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2개 정당 중에서 균형 발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신경 쓰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민주당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전국 10개 도시에 혁신도시를 만들어서 공기업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새만금에 들였고 새만금 개발공사를 처음으로 설립해서 새만금 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새만금개발청도 세종시에서 군산으로 옮겨서 현장에 맞는 개발을 하도록 그런 길을 열었습니다.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문재인 정부 그 이상으로 새만금을 사랑하고 빨리 개발해서 이제 전북도민들께 희망 고문을 끝내려면 그 일은 역시 그래도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더 잘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굳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이 균형 발전도 중요한 일이라고 믿으신다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요. 평소 같으면 선거 때 이런 얘기 꺼내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이번에는 다릅니다. 저는 중한 일이 평화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소중한 일이었지만 이번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국민이 절감하고 계세요. 원래 평화는 공기와 같은 것입니다. 공기와 같아서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그것이 문제가 되면 그때에서 “아, 소중하구나.”하고 알아야 그것이 인간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목격하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 본 경험과 실력 있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두말할 여지도 없이 민주당만 평화를 만들고 유지했습니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넘었습니다. 그 세월 동안에 남북 정상회담이 딱 다섯 번 있었어요. 언제 있었죠. 쉬워요.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어요.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이렇게 다섯 번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어요. 요새 대통령 후보들 이런 말이 유행한대요. “내 사전에는 뭔 것이 없다.” 이런 말 많이 하는데 제가 보기에 국민의 힘 사전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없어요. 우리보다 더 길게 집권했지만 남북 정상회담 한 번 못 했거든요. 그 사람들 그러나 민주당 정부는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놀라운 기록을 하나 세웠는데 그게 뭐냐?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 서로 총질하는 일 한 번도 없이 5년째 지금 가고 있어요. 여러분이 긴가민가 아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이게 평화예요. 회담을 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평화가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작은 총질도 서로 없이 5년을 지내고 있다. 이것은 여러분께서 꼭 기억해 주시기 바라요.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실력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평화의 소중함을 믿으신다면 평화를 만들고 유지한 경험과 실력과 실적을 갖춘 유일한 정당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셔야 백번 없습니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해요. 평화를 말하면 안보에 약할 것처럼 말해요.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행세해요.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만 안보 잘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인가? 안보 잘 떠진다고 안보 잘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안보 잘한다고 많이 떠들었지만, 천안함 폭침이 그때 일어났어요. 그러나 민주당 정부에서는 평화를 추구했지만, 안보도 강하게 유지했습니다.
두 가지만 말씀드려요. 김대중 대통령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 했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그때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북한은 연평도를 두 번이나 공격했어요. 그것을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 이렇게 부릅니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게 했느냐 단호하게 응징했습니다. 단호하게 응징해서 1차, 2차 연평해전을 완전하게 승리하고 북한이 아무 소리 못 하게 만들었어요. 지금까지도 아무 소리 못 해요. 이것이 민주당의 실력입니다.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세 번 했어요. 그리고 취임하시자마자 제일 큰 숙제가 평창올림픽이었는데 그 당시에 북한은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아댔습니다. 이런 와중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제대로 이루어질까 이것이 걱정이었어요. 그때 대통령께서는 북한 선수단이 평창까지 오는 것이 중요하겠다. 왜 선수단이 오면 이상한 일 못 하잖아요. 그래서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서 노력했고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킨 거예요. 그 당시에 국민의 힘 사람들은 뭐라고 했는지 여러분 기억하실 거예요.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다. 이렇게 비아냥댔잖아요. 근데 그러면 못 쓰지 않습니까. 일을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삐뚤하게 앉아서 비아냥이나 거리는 그런 사람들은 국정을 맡기에 어렵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 자세가 평화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보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국민을 편안하게 합니까? 불안하게 합니까?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세 번 하고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로 성공시켰는데 그런다고 안보에 취약했느냐 반대입니다. 여러분께 한 가지 가르쳐 드릴게요. 한미 미사일 지침이라는 게 있어요. 한국과 미국 사이에 미사일 지침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우리가 미사일 만들려고 그러면 미국이 간섭하게 돼 있는 거예요. 미사일 이것은 무겁고 멀리 가야 세거든요. 근데 미국이 어떻게 간섭하냐 너무 무겁게 만들지 말아라, 너무 멀리 가지 말아라 이렇게 간섭했어요.
그 미사일 지침이 40년 계속됐습니다. 40년 넘었습니다. 그렇게 40년 동안 우리를 짓눌렀던 한미 미사일 팀을 완전히 끝낸 게 누구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하고 담판해서 완전히 폐지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에게 기술과 돈만 있다면 어떤 제약도 없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미사일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 됐고 실제로 현무4라고 하는 어마무시한 미사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더 강력한 미사일도 개발 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 국방력이 얼마나 커졌느냐?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대한민국 국방력이 세계 몇 등이죠. 6등입니다. 어르신들은 거의 믿지 못하실 거예요. 이 잿더미 대한민국 보릿고개를 넘기가 죽기만큼 힘들었던 그 대한민국이 국방력 세계 6위의 나라가 됐어요. 이렇게 만든 것도 민주당 정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평화를 원하시고 튼튼한 안보도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이어야 옳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야당 후보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 선제타격하겠다. 이렇게 말해요. 그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떻게 나쁜 것인가 이미 여러분이 들으셨을 거예요. 여러분께 여쭙게요. 선제 타격이나 사드 추가 배치에 이렇게 공공연하게 함부로 말하는 것이 평화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보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국내 정치나 대외관계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몰라서 그런 소리 않는 게 아니에요. 알아도 안 할 말이 있고 신중하게 가야 할 일이 있는 거예요.
기왕에 우리나라 등수 말했으니까 등수 몇 가지 더 여러분께 알려 드릴게요 경제 규모 세계 10등, 무역 등에서 수입 9등, 수출 8등, 국방력 6등, 제조업 경쟁력 3등, 혁신지수 1등, 종합 공력 8등 이것이 대한민국 성적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커진 대한민국 앞으로 가야 하겠습니까? 뒤로 가야 하겠습니까? 앞으로 가야 합니다. 이미 세계 8번째 나라로 커져 버린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의 발전 멈출 수 없고 뒷걸음질 칠 수 없다면 더 앞으로 가야지 뒤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분이 믿으신다면 여러분의 결론은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점수 말씀드렸으니까 끝으로 한 개만 더 가르쳐 드릴게요.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우리 삶하고 사는 거 하고 뭔 상관이 있냐 하실지 몰라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가 공기하고 같아서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문제가 생기면 그때 다 알아요. 민주주의가 더 좋아지면 금방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느껴요. 그러나 반대로 민주주의가 갑자기 후퇴하면 그때는 답답해져요. 마치 뭐하고 똑같으냐? 아파트 이사하는 것하고 똑같아요. 좁은 평수에서 넓은 평수로 이사 가면 며칠 만에 금방 익숙해져요. 그런데 반대로 넓은 평수에서 좁은 평수로 가면 영 갑갑해요. 민주주의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몇 등이냐 영국의 EIU가 지난달에 발표했어요.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그 기관은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해마다 평가해서 발표하는 기관이에요. 작년 말의 평가 결과를 2월달에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이 이겁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세계 많은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대한민국은 한 해 사이에 1년 사이에 7단계가 또 올라가서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6등, 아시아 1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대한민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손색없는 나라가 됐다. 이렇게 발표했어요.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성취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국민 여러분 서로를 바라보면서 “당신 장하십니다.”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여러분께 여쭙게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가장 나중에 한 일이 무엇이게요? 다 알아맞히면 연설하는 사람 재미가 없는데 모처럼 못 알아맞히니까 재미가 나네. 검찰 개혁이었어요.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였습니다.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왜 한지 다 아실 거예요. 검찰이 수사권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는데 그 힘이 한 곳에 집중되다 보니까 문제가 생겨 인권 침해의 우려, 민주주의 후퇴 우려가 있어서 그것을 조금 분산하자 민생과 관련된 범죄 수사는 경찰한테 맡겨봐라 이것이 검경 수사권 조정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검찰도 잘못할 수 있는 것인데 그 잘못을 “검찰 너희들이 조사하라.” 했더니 팔이 안으로 굽어서 흐지부지하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못 쓰겠다. 바깥에 다른 기관이 조사하는 것이 낫겠다.” 해서 만든 것이 공수처예요. 그렇게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까지 합쳐져서 대한민국이 세계 16등 아시아 1등 민주주의 국가가 된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공개적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검찰 개혁 지워버리겠다.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하겠다. 검찰 예산 누구도 간섭 못하게 하겠다. 공수처 설치도 없애버릴 수 있다.” 이렇게 말했어요. 이렇게 되면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나중에 했던 것을 문질러 버리겠다. 그 얘기 아닌가요? 그러면 그만큼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 아니에요. 그리고 검찰은 다시 통제받지 않는 기구로 커져서 폭주할 가능성이 있어요. 여러분께 외칩니다. 검찰 폭주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검찰은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려면 민주당과 이재명이 해답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아직도 안 가고 저의 미천한 연설을 들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해서 여러분께 서비스 한 가지 해 드릴 거예요.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 할 거예요. 오늘의 주제하고 관계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년이었던 시절에 목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어요. 그때 상대는 공화당이었습니다. 공화당의 마크가 황소였어요. 그것을 머리에 담고 제가 흉내 내는 것을 잘 한번 들어보세요. 실제로 그런 연설을 했어요.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공화당, 저 황소에 코뚜레가 없어요. 여러분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황소의 코뚜레부터 해불랍니다” 이렇게 연설했어요. 그런데 만약 검찰 개혁 문질러 버리겠다고 한 윤석열 씨의 그 발언을 김대중 대통령께서 주무시다가 들으셨다면 뭐라고 말씀하셨을까? 이렇게 말씀했을 것이라고 저는 상상해요. “국민 여러분 윤석열 씨가 검찰 코뚜레를 빼물었다고 하나요. 저는 검찰도 코뚜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씀하실지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무엇이 급한가? 무엇이 중요한가?”부터 생각하면 정리가 쉬워진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급하고 무엇이 중요한가? 저는 여섯 가지 정도 말씀드렸어요. 딴 데서 세 가지만 말하는데 전 주 와서 여섯 가지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급하다. 둘째, 서민들을 코로나 극복 과정뿐만 아니라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한참 동안 특별히 보호해야 합니다. 셋째, 국가 균형 발전을 계속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넷째,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여섯째, 우리 자식 손자들을 위해서도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돼야 한다.” 이 여섯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여섯 가지 다 기억하려고 그러면 머리 아플 테니까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서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