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군산 지역 지원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2-03-06 19:03:48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군산 지역 지원 유세

 

일시 : 202236() 오후 2

장소 : 구시청광장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군산시민 여러분, 이낙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여러분께 미안합니다. 저를 많이 지지해 주고 또 기대해 주셨는데 제가 못난 탓에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 신영대 의원 잘 지탱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영대 의원이 참으로 의리 있고 신념이 강한 정치인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전투표 하셨죠? 사전투표를 안 했더라도 마음은 이미 정하셨죠? 그러면 왜 유세를 합니까? , 여러분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주변이나 혹시 전화가 닿을 만한 분 가운데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거나 아직 투표를 못 하신 분이 계시면 전해 달라는 뜻으로 유세를 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선거 유별납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편한가, 저도 한참 동안 고민한 결과를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편합니다. 제일 급한 것이 뭘까? 제일 중요한 것이 뭘까? 이것부터 한번 생각해봅시다. 우리 대한민국에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께 제일 급한 일이 무엇입니까?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제일 시급한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들을 고를 것인가, 안 해본 사람들을 고를 것인가?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분 코로나를 빨리 끝내려면 해본 사람이 낫습니까, 안 해본 사람이 낫습니까? 우리는 지금 코로나라고 하는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강 한복판에서 사공을 바꿔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공을 고를 것입니까?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고를 것인가? 한 번도 노를 잡아본 적이 없는 신출내기 사공을 고를 것인가? 저는 노를 저어 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고르는 것이 강을 수월하게 건너는 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국민의 힘은 그동안에 천만 나면 방역을 흔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정부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한다이렇게 턱없는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퍼뜨리면서 방역을 방해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마저도 얼마 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이 투표장에 많이 못 나가게 하려고 확진자 숫자를 늘려서 발표할지 모르겠다.”이랬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방역 당국을 의심하는 사람이 방역을 지휘해서 잘 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걱정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그런 가짜 뉴스에 속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분이 대한민국 국민을 잘 모시겠습니까. 그것도 걱정입니다. 똑같은 자 돌리는데 한쪽은 코로나 방역을 해봤고, 한쪽은 그것을 방해해봤습니다. 여러분 같은 자 형제지만 방역해 본 사람을 고를 겁니까, 방해한 사람 고를 겁니까? 그렇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해답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급한 일은 무엇인가 저는 서민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서민들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훨씬 더 큰 고통을 겪었던, 제일 큰 고통을 겪은 분들은 코로나 걸린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 못지않게 그분들 표현을 빌리자면 지옥 같은 고통을 경험하신 분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입니다. 그분들은 코로나를 우리가 극복하는 과정 내내 고통을 당하실 것이고, 코로나 극복이 끝나도 바로 그다음 날 고통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참 동안 더 고통이 갈 것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극복한 이후에도 한참 동안 서민을 보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여러 정당 중에 집권해본 정당은 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기호 14번까지 후보가 많이 나왔는데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두 사람뿐입니다. 그 둘 중 하나를 골라봅시다. 부자들이 더 좋아하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부족하지만 그래도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리고 후보 중에 서민을 지원하는 행정을 해본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이나 코로나 극복한 이후에도 한참 동안 서민을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여러분이 생각해 주신다면 그런 정책을 가진 민주당 그리고 그런 업무를 해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저는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세 번째로 급한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균형 발전 조금이라도 더 신경 썼던 정당은 어디입니까. 민주당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새만금을 국가적 과제로 맨 처음 시작한 것이 김대중 정부입니다. 역대 정부 가운데서 새만금에 제일 많이 들였던 정부는 문재인 정부입니다. 그리고 균형 발전을 위해서 전국 10개 도시의 혁신도시를 만들고 공기업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는 것은 노무현 정부입니다. 그 후로 작년, 재작년에는 두 군데 혁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예전에 상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균형 발전을 추구해 온 정부가 민주당 정부입니다. 지금도 지역 간의 격차가 좁아져야 한다고 믿는 정부가 믿는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왜 그러는가? 민주당이 다른 정당보다 훨씬 더 절박합니다. 그 이유를 여러분 설명 안 해도 다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국가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라는 데 동의하신다면 균형 발전에 이제까지 좀 더 노력해 온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과 함께 성장해온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저는 요즘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는 공기와 같습니다.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면 그때에서 압니다. “아 그것이 소중한 것이구나하고 알게 됩니다. 인간이란 그렇게 어리석습니다. 요새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우리는 새삼 그렇게 알게 됐습니다.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 우리는 아프게 깨닫게 됐습니다. 평화 소중합니다. 제 고향에서 연세 드신 분들은 저한테 나무라기도 합니다. “이보게 이 의원 우리가 이만큼이나 먹고 사는 것이 뭔 덕분인 줄 알아? 수십 년간 전쟁 없기 때문이지.” 이것이 평화의 소중한 이유입니다.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대한민국 정당 가운데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 온 경험과 실력과 실적을 갖고 있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민주당입니다.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린 지 70년이 넘었습니다. 그 세월 동안에 남북 정상회담이 딱 5번 있었습니다. 언제 있었는지 아십니까? 쉽습니다.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총 다섯 번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훨씬 오랫동안 집권했지만 남북정상회담은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요새 대통령 후보들 내 사전에는 정치보복이 없다. 무엇이 없다.”라고 자랑하던데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없었다. 맞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부가 몇 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문 방송에 안 나는 것이라 신기하게 들릴지도 몰라요. 그런데 들어보시면 맞다 싶습니다. 첫째, 대통령 측근과 가족, 친인척의 비리가 없는 첫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좋은 대통령이었지만 아드님 때문에 속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까지 받으신 위대한 대통령이지만 아드님들 때문에 상처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가족이 아니라 자기가 해버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가족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더니 최 씨 아주머니가 해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일 없어서 지금 5년 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역사상 임기 말 지지도가 이렇게 높은 이유 중에 첫 번째는 그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 기록은 농민 시위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이것은 또 뭔 소리냐 하실 겁니다. 우리 농촌에서 보면 아십니다.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군청 마당, 시청 마당에 나락 가마니 쌓아놓고 데모했습니다. 그런 것을 야적시위라고 부르는데 어떤 농민들은 고속도로에다 나락을 뿌려놓고 못 가게 막았습니다. 지금도 농민들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긴 하지만 우리가 봤던 그런 시위는 5년째 없습니다. 이것도 발전 아닙니까.

 

세 번째가 지금 다시 주제로 돌아옵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 서로 총질하지 않은 최초의 정부가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 군대 가면 지금도 다치는 사람도 있고 희생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대 안에서 생긴 일이지 휴전선에서 남북한 군인들이 총질해서 서로 다치는 일은 5년 동안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평화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남북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실제로 군사적 충돌이 없는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 온 그런 철학, 실력, 실적을 가진 정당은 유일하게 민주당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평화가 소중하다고 여기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를 고르시는 것이 백번이 옳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럽니다. “평화를 말하면 안보가 물렁할 것이다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국민의힘에 모여 있습니다. 안보를 크게 소리쳐야만 안보 잘하는 것으로 행세하는 사람들이 있어 어디 있습니까? 국민의 힘에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안보 잘한다고 큰소리쳤지만, 천안함이 폭침돼서 바다에 빠진 게 언제입니까? 이명박 정부 때입니다. 안보 잘한다고 큰소리쳤지만, 현실은 허망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 정부 때는 어떻게 했느냐?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 시작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북한은 연평도를 두 번이나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그 두 차례의 전쟁을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 두 번의 교전을 김대중 대통령은 단호하게 응징해서 완전하게 승리함으로써 북한이 아무 소리도 못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실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세 차례 했습니다. 취임하시자마자 닥친 제일 큰 국가적인 숙제가 평창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4년 전 일입니다. 그때 북한은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고 그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 수 있을까 걱정을 한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평창을 다니면서 경기장, 이래도 괜찮을까. 메인 스타디엄 뚜껑이 없는데 영하 17도의 개막식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것 챙기고 다녔습니다. 총리는 안 살림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평화적으로 이 올림픽을 끝낼까 고민했고 그러려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네 선수들이 오면 딴짓은 못 올 것 아닙니까. 그래서 북한 선수단 참가를 요청했고, 선수단이 왔고,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국민의힘은 뭐라 그랬습니까?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 같다.”이랬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 됩니다. 일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등 돌리고 앉아서 삐뚤게 쳐다보면서 비아냥대는 것, 그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행동이 평화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보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국정을 맡으면 국민이 행복합니까, 안 합니까? 그렇습니다. 그런 비아냥거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다고 안보에 취약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한미 미사일지침, 한국과 미국 사이에 미사일 지침이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작년까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우리가 미사일을 만들라고 하면 미국이 간섭하는 것입니다. 미사일은 무거운 놈이 멀리까지 가야 셉니다. 그런데 미국이 너무 멀리 못 가게 해라. 너무 무겁게 하지 말아라이렇게 간섭합니다. 그것을 어려운 말로 사거리 제한, 탄두 중량 제한이라고 합니다. 그런 한미 미사일 지침이 있었는데 그걸 작년 초에 완전하게 없앴습니다. 누가 없앴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의 바이든 대통령을 찾아가서 만나고 담판을 지어서 수십 년 끌어온 한미 미사일 지침을 완전히 없앴습니다. 그것을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라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돈이 있고, 기술만 있다면 어떤 제약도 없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 놓고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고 그래서 현무 IV라는 어마무시한 미사일을 만들어냈고, 더 강한 미사일도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 국방력이 커졌는데 얼마나 커졌느냐?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십니다. 대한민국 국방력 세계 몇 등입니까? 세계 6등이 됐습니다. 어르신들 믿어지십니까? 이 대한민국이 국방력이 세계에 6위가 됐다는 것 믿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이걸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했고, 그걸 한 정부가 마침 민주당 정부입니다. 여러분이 평화도 원하시고 튼튼한 안보도 바라신다면 그런 일을 해본 실력과 실적을 갖춘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의 정치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백번 옳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안보 그러니까 선제 타격하겠다. 사드 추가 배치하겠다.” 합니다. “사드는 어디다 배치하려고 그래요?” 그랬더니 충청도도 좋고, 강원도 좋고, 경상북도 좋고, 당신 집만 빼고 아무 데나 좋다고 합니다. 그러한 언동이 평화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국민 마음이 편안합니까, 불안합니까? 그렇습니다. 선제 타격은 어느 나라 국방부의 비밀 작전 계획 속에나 있습니다. 단 그것이 너무나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암호로 말하는 것입니다. 군인들도 암호로 말합니다. 그런 것을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양반이 동네 방에 선제 타격이라고 떠들고 다니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몰라서 말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아도 말하지 않는 것이 지도자입니다. 사드를 경상북도 성주에 배치하고 있는데 지금 몇 년째 혼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반대하시는 분들 때문에 국내적으로도 곤란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대한민국이 그것 때문에 5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아신다면 그렇게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믿으신다면 경상도도 좋고, 강원도도 좋고, 춘천도 좋고, 이러지 말고 딱 한 군데 말하십시오. 말 못하겠다면 빨리 내가 말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이렇게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얼마나 커졌습니까. 우리 국민은 등수 좋아하니까, 등수 알려드릴 테니 다 외우지는 마세요. 경제 규모 세계 10, 무역에서 수입은 9, 수출은 8, 국방력은 6, 제조업 경쟁력은 3, 그것을 다 합친 종합 국력은 8, 이것이 대한민국입니다. 6.25 전쟁에서 강토가 잿더미로 변하고, 보릿고개를 넘기는 것이 죽을 것보다 더 힘들었던 그런 세월을 겪어내고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세계 8등의 국가로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더 앞으로 가야합니다. 더 후진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경제와 국방에서만 그렇게 발달한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도 엄청나게 발달했습니다. 지난주에 영국의 EIU라는 기관이 해마다 세계 각국 민주주의 지수를 발표하는데 지난주에는 작년 말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이 이렇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7단계나 또 올라가서 세계 16, 아시아 1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손색없는 나라가 됐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내 삶에 무슨 상관이 있냐이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가 좋아질 때는 금방 익숙해지고,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나빠지면 몹시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좁은 평수 아파트에 살다가 살짝 넓은 평수로 가면 금방 익숙해지는 데 반대로 넓은 평수에서 살다가 조금만 조금 뒤로 이사 가도 불편해서 못 살고, 못 견디고 이런 상태가 되는 것처럼 민주주의가 딱 그렇습니다.

 

여러분께 여쭙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나중에 했던 일이 뭡니까? 검찰 개혁, 그리고 공수처 설치입니다. 그것을 왜 했느냐? 검찰이 너무나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고 아무런 통제도 안 받으면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고,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고, 그래서 검찰의 수사권 이것을 조금 경찰하고 나눠라. 민생하고 관계된 것은 경찰에게 맡겨도 되겠다.” 이것이 검경 수사권 조정입니다. 그리고 검찰도 잘못할 수가 있는데, 그 잘못을 검찰이 조사하라고 했더니 팔이 안으로 굽어서 흐지부지해진다.” 그래서 그러면 바깥에다 다른 기구를 만들어서 검찰 잘못도 그쪽에서 보게 하자그것이 공수처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지 못하게 한 것이 공수처입니다. 그렇게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까지 합쳐져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아시아 1, 세계 16등이 됐는데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시기를 검찰 개혁 지워버리겠다.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하겠다. 검찰 예산 아무도 간섭 못 하게 하겠다.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마지막에 했던 것, 이것을 문질러버리면 그만큼 민주주의는 다시 후퇴할 것이고, 검찰은 다시 통제받지 않고 무소불위, 못할 일이 없는 그런 조직으로 돌아갈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검찰 폭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후퇴 절대 안 됩니다.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검찰은 민주적 통제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년 시절에 목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습니다. 그때 연설을 제가 성대모사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연설 끝날 때쯤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배경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 당시에 싸웠던 상대는 공화당이었습니다. 공화당 마크가 황소였는데, 황소에 코뚜레가 없다는 것을 청년 김대중 후보가 발견하고 연설을 이렇게 했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황소를 보시오. 코뚜레가 없잖아요. 여러분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저 황소 코뚜레부터 해볼라요.” 그런데 만약 윤석열 후보가 검찰 개혁 문질러 버리겠다.” 이렇게 한 말을 김대중 대통령께서 지하에서 들으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이것은 실제 연설이 아니라 제 상상입니다. “국민 여러분, 윤석열 씨가 검찰 코뚜레를 없애 버리겠다고 하네요. 저는 검찰도 코뚜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시지 않으셨겠습니까. 제가 얼마 전에 여수에서 이 연설을 했습니다. 여수 국회의원이 둘 다 민주당인데 두 사람 다 검사 출신입니다. 제 양 옆에 이렇게 섰는데 검찰 코뚜레 어쩌고 하니까 자꾸 그때부터 코를 만지더랍니다.

 

여러분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무엇이 제일 급한가,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이렇게 생각하면 쉬습니다. 제가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은 코로나 빨리 끝내려면 어떻게 할까. 서민을 계속 보호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평화롭게 살려면 어떻게 할까. 그러면서도 안보를 강하게 하면 어떻게 할까. 그리고 우리 자식, 손자들이 더 자유롭게 사는 데 필요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 외우지 마시고 입맛에 맞는 것 한두 가지만 외우시고 주변에 꼭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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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