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 '포항발전 제대로! 새로운 포항을 위해, 이재명!' 포항 유세
이재명 대통령 후보 , '포항발전 제대로! 새로운 포항을 위해, 이재명!' 포항 유세
□ 일시 : 2022년 2 월 28일(월) 오전 11 시
□ 장소 : 포항시청 광장
■ 이재명 대통령 후보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제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서 이곳에서 먹고 자랐는데, 제 외가들이 주로 대구, 경주, 포항에 많이 삽니다. 여기 어딘가에 우리 외숙모가 계실 것입니다. 똑같은 한 나라의 땅인데 아무래도 고향에 오게 되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조금 푸근해집니다. ‘혹시 아는 사람이 없을까’ 찾게 됩니다. 여러분,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포항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포항만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인데, 제일 큰 이유는 전 세계 경제가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그중에 수도권 중심의 성장전략을 취해온 것 때문입니다. 자원과 기회가 부족하니 한 군데에 몰아줬습니다. 7남매를 키울 때 보면 보통 모든 자식을 다 교육시키기는 어려우니 큰아들에게 집중해서 몰아주고 딸들은 어디 일하러 가고 동생들은 공장으로 가곤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큰아들이 성공해서 돈을 잘 벌고, 그 집안이 잘되는 것은 좋은데 나중에 보니 큰아들만 잘살고 나머지 형제자매들은 가난하고 힘겹게 살게 됐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됐는데 문제는 삶은 정말로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인이 되신 분도 계시고 지금은 젊지만 언젠가는 노인이 될 텐데 노후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노인 자살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노인 빈곤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특히 OECD 국가 중에 경제력은 10위 국가인데, 삶의 질은 30위 이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성장은 하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길로 가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길을 만들 통합의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오늘은 다른 이야기하기 전에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공약으로 이미 발표했지만, 노인들의 노후를 위한 정책 공약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선거 막바지가 되면 모든 후보의 공약이 거의 같아진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차이는 약속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의 차이입니다. 보통 정치에서는 국민이 좋아한다고 하면 다 하려고 합니다. 산에 다리를 놓아달라고 하면 놓아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에 강이 없는데 무슨 다리를 놓습니까?’라고 하면 ‘내가 강도 만들어주지’라고 하는 것이 정치라고 조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를 시작할 때 ‘이것을 깨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정치는 거짓말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깨자’고 마음먹었고, 정치를 하면서 절대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번 한 약속은 악착같이, 농성하고 정부와 싸워서라도 지켰고, 평균 공약 이행률이 95%를 넘었습니다.
선거 때는 저를 뽑아달라고 해야 하니 자랑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요?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렇게 약속 잘 지키는 정치인을 보셨습니까? 이재명이니까 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약속으로, 누구나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반드시 지킬 약속으로. 아침에 발표한 내용들을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저는 공정성, 합리성, 구체적 타당성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도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억울한 지역도,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부분도 없어야 합니다. 수도권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자되면 지방이 억울합니다. 균형발전을 해야 합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남부지역이 잘 살고 일자리도 많지만, 북부지역은 국가 안보와 상수원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면 국가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렀으니 특별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정의 아니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더라도 억울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부당하게 차별당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초연금을 보면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부가 같이 살면 지원금을 깎습니다. 같이 사는 것이 죄도 아니고, 혼자 살라고 고사 지내는 것도 아닌데 같이 살면 깎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합산공제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똑같은 국민인데 수입 없이 있으면 30만 원 다 지급하고, 어디 종이라도 줍고 열심히 일하면 또 깎습니다. 그것은 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옳지 않습니다. 대상이 되면 수입이 있다고 깎지 않는다, 그대로 전액 지급하겠습니다. 30만 원씩 부부 두 명, 60만 원은 조금 적고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습니다. 10만 원씩 더 올려서 80만 원 지급하겠다고 제가 약속드립니다. 또 하나 중요한데, 지금 66% 정도밖에 못 받는다는 문제가 있어서 지급 대상을 계속 늘리겠습니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부자 돼서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칭찬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을 다 세금으로 지급하는데 ‘당신은 평생 세금 많이 냈으니 제외’라고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엄청난 것을 주는 것도 아니고 생존을 위한 최소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부자도, 세금 많이 낸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많은 세월이 지나서라도 만들어 갑시다.
어르신들 돈 지급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성남에 있을 때는 정부에 노인 일자리 말고 한 달에 10만 원을 버는 소일거리 일자리, 계도 활동도 하고 동네 길 앞에 휴지도 1시간 반 줍고 하는 소일 자리 사업을 했더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나도 이렇게 돈을 벌 수 있구나. 내가 쓸모 있는 존재구나. 당당하게 돈 벌어 손자에게 용돈 주고 며느리 눈치 안 본다’ 하십니다. 10만 원이라도 버니까 자기 용돈 쓰고 며느리한테 반찬값도 조금 주고 손자들에게 과자 값도 주니 너무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집안에서 하루종일 TV 보는 것보다는 한 시간 준비해 나가서 한 시간 일하고 들어갔다 나갔다 하니 건강에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인기가 많았습니다. 10만 원은 너무 적고, 그것은 성남시장 때 하는 것이니까 대통령씩이나 되면 액수를 올려서 일자리 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현재 노인 일자리가 80만 개인데 이것을 140만 개로 확실하게 늘려놓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은 가기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혼자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오순도순 모여 살 수 있게 공유주택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요양시설을 짓는 것보다 그런 것이 훨씬 쌉니다. 사실은 훨씬 저렴합니다. 마을회관, 경로당 이런 곳을 조금 개선해서 거기에 5~10명씩 살면서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집에 가고, 옆방하고 싸우면 그냥 집에 가고 밥은 같이 해 먹고 낮에 고스톱도 치고 그렇게 행복하게 비용을 절약하면서. 또 의료·보건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집집마다 다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어르신들이 모여서 함께 살 수 있는 공유주택 공급하고. 또 30평에 살고 있으면 혼자 살다 보면 청소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딱 맞게 규모를 줄여서 소규모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어르신 전용 맞춤형 주택을 만들어서 공급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국가도 만들고, 세금도 내고, 투표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삶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야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는 나보다 훨씬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지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 계신 어르신 분들, 우리 기성세대들은 그런 세상을 살았지 않았습니까. 경제도 성장하고 내일모레는 월급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나도 승진하고, 나도 출세할 수 있다’ 이렇게 믿어지는 사회를 우리는 살았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남녀로 편을 갈라서 싸우겠습니까.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싸우는 한쪽을 편들어서 다른 쪽을 가해하고, 서로 증오하게 하고, 분열시키면서 표를 얻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싸우지 않아도 되는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일자리도 많고 기회도 많은 그런 사회를 만들어 둥지를 넓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렇게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협력적 경력이 가능하게 만들 유능한 후보가 누구입니까!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주시니 정말 자꾸 신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요한 리더의 덕목은 우리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우리의 당면한 과제인 민생 그중에서도 경제를 회복하고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까? 지금 포스코 지주사를 어디에 두는가에 가지고 여러분 마음 고생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제가 2이전부터 이미 이야기했지만, 수도권에 있는 준공공기관, 공기업들을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합니다. 지방에 있는 것을 도로 짊어 싸서 서울로 가져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제가 최소한 이런 부분은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이제 발전 전략을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과거에는 어려워서 큰아들한테 집중하는 것처럼 수도권에 원래 집중 투자했지 않습니까. 투자할 곳은 많은데 자원이 부족하니까 한쪽으로 몰아줬던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더 이상 성장·발전이 불가능합니다. 이제는 균형발전을 해야 합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서 자원과 기회가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포용성장 정책입니다. 성장의 기회를 모두에게, 성장의 과실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어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이재명이 한 말이 아니라 국제경제기구들이 한 말입니다. 맞는 말 아닙니까, 여러분!
이제는 균형발전 전략, 대구·경북 메가시티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남·광주 메가시티, 부·울·경 메가시티 이런 지방 중심의 거대 시티들을 만들어내서 국제 경쟁을 하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수도권 1개, 중부 수도권 1개 이것으로는 국제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지방에 남부 수도권, 대구·경북, 부울경, 전남·광주를 묶어서 남부 수도권이라고 하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 벨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싱가포르처럼 독립적인 경제 벨트로 자율권을 가진 독립적 수도권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몇 개가 있습니다. 지방에 재정을 많이 넘겨줘야 합니다. 다 수도권에 집중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입니까. 지방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방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지방에서 기업도 하고, 우리가 삶도 편안하게 꾸리고 할 것 아닙니까. 지방의 인프라 구축도, 산업의 배치도, 공공기관의 이전도 그리고 교육기관의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제가 제일 갑갑한 게 하나 있습니다. 똑같은 국립대학인데 서울에 있는 대학은 무지하게 많이 지원하는데 지방은 조금밖에 지원 안 해줍니다. 반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정치가 원래 억강부약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잘 나가는 데를 더 많이 해줘서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대학에 대한 지원도 지방에 더 많이 해야 균형이 맞게 되고, 균형이 맞아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생깁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제가 박태준 회장이라는 분을 개인적으로는 참 존경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데 요리사마다, 음식점마다 맛이 다릅니다. 재료의 차이는 없습니다. 결국 리더의 몫입니다. 포항제철도 걸출한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또 포스코 대학을 만든 것, 포스텍 이것도 결단 아닙니까. 다른 곳은 돈 모아서 쟁여놓느라고 그런 생각 하지도 못했습니다. 포항에 대학을 만들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 엄청난 결단 아닙니까. 누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정원을 확확 늘려주자’고 했는데 그러면 지방은 어떡하라는 것입니까. 지방에도 대학 정원 늘리면 얼마든지 대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는 데가 많습니다. 거기를 지원해 줘야 합니다. 포스텍, 이런 데서 사실은 과학 인재 양성하면 되지 않습니까. 지방이니까 이런 데는 정원 늘려줘도 됩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많이 몰리면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결국 리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성남시 공무원들 부정부패 한것으로 전국에 유명했지 않습니까. 시장은 저는 예외 없이 다 감옥 가고, 제가 유일하게 감옥 안 간 시장입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니 그렇게 자랑할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똑같은 공무원인데 말입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제가 경기도민들한테 2년 만에 전국 최고의 도지사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똑같은 공무원이지 않습니까? 똑같은 공직자를 가지고, 똑같은 예산으로, 제가 세금을 더 걷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전혀 다른 결과가 순식간에 벌어지지 않습니까. 리더의 역할은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브라질을 한 번 보십시오. 룰라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서민 경제를 지원해서 세계 8대 경제 강국이 됐는데, 어느 날 정치검찰들, 부패한 사법 권력이 죄를 뒤집어씌우고, 끌어내리고, 민주주의 후퇴하더니 경제도 확 후퇴해 버렸지 않습니까. 브라질 국민이 지금 얼마나 고통 겪고 있습니까. 순식간입니다, 여러분. 순식간에 국가의 운명이, 국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공직자들을 얼마나 잘 통솔하느냐, 얼마나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정확하게 길을 내고 공직자들을 잘 지휘해서 일하느냐, 이것이 흥망을 결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똑같은 조선인데 선조는 외부의 침략을 허용해서 수백만 백성들이 죽었습니다. 똑같은 조선인데 정조는 조선을 부흥시켰습니다. 이것이 리더의 자질과 역량입니다. 국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머리를 빌리려고 해도 빌릴 수 있는 머리라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볼 수 없지,만 예측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는 길은 균형발전에 있고, 균형발전의 핵심은 최고 책임자의 결단, 용기, 그리고 추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에 다니면서 말을 많이 했는데 정리하면 딱 세 가지로 우리의 미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정치세력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모두 단합하고, 단결하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침해가 걱정이 없는 나라, 강력한 국방력으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진 나라, 국민의 힘을 모아서 평화를 지키고, 그 속에서 경제가 활력을 찾는 나라, 평화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셋째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민생을 챙기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지속적 성장을 가능케 하게 해서 더 이상 우리가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는, 청년들이 기회 부족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통합, 평화, 민생과 경제 정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국력이라고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양당이 나눠서 다투고, 차악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적대적으로 공생하고, 상대가 잘못하는 것이 나의 기회이기 때문에 발목을 잡는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어젯밤에 민주당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기로 의원총회에서 공식 결의했습니다. 잘 하지 않았습니까. 통합의 길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인재, 인적 역량을 진영 가리지 않고 다 써야 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선거 때는 한쪽 편을 들지만 당선되고 나면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두를 대표하는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정치세력 가리지 말고, 유능하고 국가의 비전과 국민의 삶을 위해서 헌신할 의지가 있고 역량이 있는 사람, 역량 있는 세력 다 모아야 합니다. 국민 내각 만들고 대통합 정부 만들어서 우리가 가야 할 길 확실하게 신속하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정치 보복 없는, 증오와 분열, 갈등이 없는 통합의 나라 만들 국민통합 대통령 누구입니까, 여러분! 국가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전쟁으로부터, 질병으로부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안보는 결코 어떤 경우에도 특정 정치세력에 사적 이익을 위해서 오용되거나, 왜곡되거나, 이용돼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이재명은 안보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는 상대의 위협을 최소화하고 우리의 대응력을 최대화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그런데 상대의 위협을 자꾸 자극하면 되겠습니까. 지금 우리 국민 불안하십니다. 16세부터 60세까지 남자들은 전부 출국 금지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정말로 불안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돼서는 안 됩니다. 한 나라의 영토와 주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군사력을 동원해서 타인에게 살상을 가하고 파괴를 감행하는 러시아의 행위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됩니다.
또 한 가지, 우리 스스로 결코 그러한 위험 상황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이 됐습니다. 진보 정권, 민주당 정권이 국방비를 보수정권보다 훨씬 많이 지출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방위 산업에 투자해서 국방 방위 비리 저지르지 않고 이제는 세계에 무기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무기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은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군사 강국이 됐습니다. 경제력은 세계 10위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세계 1위의 강국 미국과 군사동맹, 안보 동맹, 나아가서 포괄 동맹을 맺고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적 조건 외에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 통합된 국론, 거기에 유능하고 용기 있고 혜안 있는 리더가 있다면 무슨 걱정을 하겠습니까. 안보를 안심시킬 대통령, 유능한 평화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여러분? 경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포항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포항시민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세계는 탈탄소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화석 연료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고도성장을 했지만, 이제는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을 위해서 가야 할 것 아닙니까. 지금 황무지에서 10대 경제 강국으로 온 데는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근면함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정책과 리더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또 바뀌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 즉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는 탈락합니다. 반대로 도태됩니다. 우리가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다른 나라보다 반발 짝만 앞서나갈 수 있다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 국가가 되고, 세계 5강으로 가는 것, 풍부한 일자리로 청년들이 갈등과 고통을 겪지 않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 중심에 포항제철이 있습니다. 포항제철은 아시는 것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철강 1톤 생산하는 데 탄소 1.5톤을 배출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가 기사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냐 하면, 앞으로 유럽이나 미국에 철강을 생산해서 수출하게 되면 1.5톤에 해당하는 탄소 국경부담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유럽에서 1톤당 탄소 부담금이 5만 원이고, 곧 7만 원이 됩니다. 국제기구들이 15만 원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1톤당 1만 원 정도 부과하고 있습니다. 14만 원씩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출되겠습니까? 국제경제 살겠습니까?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보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철강 생산 방식을 신속하게 바꾸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재생에너지가 많은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LG화학이 BMW에 배터리 생산 계약을 협상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조건이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라’였습니다. 즉, 그 유명한 RE100입니다. 그 RE100을 맞추려고 하니 국내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가 없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하나 감당하기도 부족합니다. 결국 LG는 못 했고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생산공장이 국내가 아니고 해외입니다. 이 엄혹한 상황을 우리가 넘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의 대대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산업전환하고 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줘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실히 구축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전국에서 아무 데서나 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서, 즉 지능형 송배전망을 깔아서 아무 데서나 우리 집 옥상에서도 생산해서 남는 것을 팔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논둑, 밭둑, 바닷가에서 바람, 햇빛 에너지 생산하고 쓰고 남은 것을 팔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국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국가가 양성하는 교육 혁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기업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정부가 해야 합니다. 기초과학 기술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본 소부장 수출규제 같은 것에 피해입지 않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에 정부가 투자해야 합니다. 필요한데 기업들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핵융합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본적인 정부의 투자 속에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쟁과 효율을 올리는 규제는 강화하고, 경쟁과 효율을 제한하는 규제는 완화하거나 없애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모두 정부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역할을 잘해서 기업들이 제대로 기업 활동을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경제가 성장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가 누구겠습니까.
제가 포항에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과 신산업 진출, 포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성남시에 제가 기업 유치를 많이 했습니다. 경기도에 2년 반 만에 130조 원 가까이 해외의 국내 투자를 유지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세계 기업들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고 신속하게 산업 재편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수도권과 지방이 동시에 함께 발전하는 균형발전 하는 나라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을 믿어도 되겠지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누군가의 정치적 만족을 위해서, 누군가의 정치적 보복을 위해서 나의 미래를 희생하시겠습니까? 그들의 삶은 그들의 것이고 정치는 내 삶을 위한 것이고,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과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인데 3월 9일에 여러분은 과연 여러분의 미래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특정 정치세력의 정권욕을 만족시키는 데 도움을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여러분은 나의 미래를 타인들의 정권욕과 누군가의 과거를 파헤치는, 그리고 누군가의 정치적 보복을 위해서 여러분의 그 소중한 권리와 기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확실하게 더 나은 길로 가는 이재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어도 되겠습니까? 나를 위해 이재명! 포항을 위해 이재명!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포항시민과 함께 이재명은 합니다.
2022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