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제주 동문로터리 지원 유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제주 동문로터리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2월 27일(일) 17시
□ 장소 : 제주 동문로터리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제주도에 봄이 왔습니다. 제주도의 봄은 늘 눈물겹도록 찬란합니다. 너무 찬란해서 눈물겹고 한이 베어서 눈물겹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주도 눈물 없는 봄을 맞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4.3을 해결한 제주도가 눈물 없는 평화와 화해의 섬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오늘 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아직도 고민이 남아있는 분들께 어떻게 고민할 것인가 하는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내려가겠습니다. 네댓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역사를 마주하고 역사의 부채를 청산하는 그런 정치 세력이 누구이고 후보가 누구인가? 이것을 먼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4.3의 짐을 안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주도의 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채입니다. 그 부채를 정면에서 대면하고 직시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정당이 어디였던가? 민주당, 오로지 민주당 하나뿐이었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은 제주 4.3특별법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4.3의 완전한 해결 즉 배·보상 해결을 위한 근거법을 만들었고, 이제 배·보상의 근거 기준까지 책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자리에 오신 양조훈 이사장을 비롯한 평화재단, 그리고 오임종 회장, 송승문 전 회장 비롯한 유족회 여러분들께서 대승적인 결단을 해주신 것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영훈 의원, 송재호 의원, 위성곤 의원을 비롯한 우리 동료 의원들께서 좋은 법안을 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것. 여러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시에 오영훈 의원이 저의 비서실장이었지만 4.3에 관한한 오영훈 의원이 제 비서실장이 아니라 이낙연이가 오영훈 비서실장으로 심부름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이제 4.3은 배·보상의 근거를 마련하고 배·보상의 실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1인당 9천만 원씩 3년 안에 끝낼 것입니다. 이 3년 안에 더 이상 뒷걸음질 치지 않고 멈추지도 않고 우회하지도 않고 직진해서 완전히 끝내게 하려면 민주당이 국정의 책임을 맡는 것이 옳고 그 후보자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이재명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어느 정당이 어느 후보가 서민과 중산층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했던가 이것을 여러분이 고민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집권 가능성 있는 양대 정당 가운데서 그래도 서민과 중산층을 조금이라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일을 실제로 해본 그런 집권 세력은 민주당이고 그런 경험이 있고 역량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서민과 중산층을 앞으로 더욱더 보호해야 한다. 지원해야 한다” 이렇게 믿으신다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옳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가 들어온 지 2년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에 많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옥 같은 고통을 계속 겪고 계십니다. 그분들을 위해서 저희 민주당은 이번으로 여섯 번째 재난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332만 명께 30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것과 별도로 요양보호사,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등 130만여 명께 별도의 지원금을 또한 드리고 있습니다.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선 급한 대로 최악의 고통이라도 면하시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되면 다행이겠습니다. 저희들은 돈이 장만되는 대로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어려운 분들이 더 이상 어려움에 나락에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약속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우리 이웃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우선은 코로나부터 끝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낼 수 있는가 지금까지 2년 넘은 기간 동안 코로나에 대처하고 관리해봤던 경험이 있는 역량이 있는 세력에게 맡기는 것이 옳을 겁니다. 국민의힘 저 양반들 미안하지만, 그동안에 방역 많이 흔들었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정부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하고 있다.” 이런 거짓말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퍼뜨리면서 방역을 흔들어 댔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방역을 하겠다. 저는 잘할지 걱정입니다. 이제까지 해왔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빨리 방역을 끝내도록 코로나를 빨리 종식시키도록 이 일을 맡겨주시는 것이 이 위기를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어요. 강을 건너다가 배를 바꿔타면서 한 번도 노를 저어본 적이 없는 신출내기 사공한테 배를 맡긴다면 그 배가 어디로 가겠느냐, 산으로 갈지 들로 갈지 모를 것 아닙니까. 배를 많이 저어본 경험이 있는 그런 노련한 사공에게 이 배를 맡겨서 빨리 이 위기의 강을 건너서 미래의 언덕으로 함께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코로나가 끝나면 바로 낙원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 겁니다. 불평등은 더 심해질 것이고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은 지금보다 더 커져 있을지 모릅니다. 그 시기 코로나의 강을 건너서 미래의 언덕으로 올라갔을 때 우리가 만나는 그 현실. 불평등을 완화해야 할 것이고 서민과 중산층은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일을 누가 잘할 것인가 저는 두말할 것도 없이 민주당이 더 잘할 것이고 그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더 잘할 것이다. 이렇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양심을 걸고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평화 걱정 없이 잘 지냈습니다. 평화는 공기와 같습니다.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나가요. 그것이 나빠질 때 그때에서 소중했구나, 이렇게 생각해요. 인간이란 그렇게 어리석습니다. 요새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한반도는 늘 평화가 불안한 곳입니다. 그런데 불안하지만 그나마 평화를 위해서 노력했고 실적을 거둔 정당이 어디냐, 1초도 주저할 필요가 없이 저는 민주당이라고 단언합니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린 지 70년이 넘었습니다. 그 세월 동안에 남북정상회담이 꼭 다섯 번 있었어요. 언제 있었냐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어요. 국민의힘, 저 양반들이 집권할 때는 정상회담이 열린 적도 없고 미안하지만 생각한 적도 없는 것 같고 노력한 적도 없는 것 같고 시도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요새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하는 말로 저 양반들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유일하게 남북정상회담을 다섯 번이나 한 정당, 민주당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이렇게 다섯 번이에요. 회담만 했냐 그렇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책에 나오지는 않지만 중요한 기록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께 짤막짤막하게 말씀드릴게요. 첫째,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실 거예요. 김영삼 대통령 좋은 일 많이 하셨지만, 아드님 때문에 속상하셨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받으실 만큼 위대했지만, 그분 역시 아드님 때문에 상처받으셨잖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참 사랑받는 대통령이었지만, 형님 때문에 조금 머리가 아팠잖아요. 이명박 대통령 자기가 해버렸잖아요. 박근혜 대통령 가족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더니 최씨 아주머니가 다 해버렸잖아요. 이것이 우리 역사에요. 그러나 문재인 정부 그런 일 없지 않습니까. 임기가 곧 끝나는데 아직도 지지도가 48%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것 첫 번째 이유는 가족과 친인척의 비리가 없기 때문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몇 번이나 그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둘째, 농민 시위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군청 마당에 나락가마니 쌓아놓고 시위했어요. 그것을 야적시위라 부릅니다. 그 야적시위가 우리 눈에 안 보인지 신문·방송에 안 나온 지 5년이 됐어요. 물론 농민들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농민 시위가 사라진 지 5년이 됐다. 이것 또한 발전 아닙니까. 그리고 세 번째 평화로 돌아옵니다.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에요 우리 아이들이 군대 가서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아직도 있어요. 있는데 부대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남북한 군인들이 판문점에서 비무장지대에서 서해 5도에서 총질한 일이 5년 동안 없었습니다. 이것이 평화입니다. 이렇게 민주당은 평화를 만들고 지킨 경험과 실력과 철학을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평화의 소중함을 아신다면 민주당에게 국정을 맡기시고 거기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에게 국정의 책임을 맡기시는 것이 옳겠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평화를 말하면 안보에 물컹할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국민의힘이 그래요. 안보를 막 소리 지르고 댕겨야 안보 잘하는 것처럼 그렇게 행세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쪽 사람들이 그래요. 그런데 평화와 안보는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두 개가 아니라 한 개에요. 평화를 추구하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고, 안보를 강화하면서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평화와 안보는 함께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제로 한 게 어디냐? 민주당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시작했지요. 금강산 관광 시작했지만 그 와중에 북한이 두 번이나 연평도를 공격했을 때 두 차례 모두 단호하게 응징해서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 모두 완벽하게 승리함으로써 북한이 아무 소리 못 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이것이 민주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세 차례 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핵실험하고 무사히 쏘아대는 그 와중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열어야 하는데 북한 선수단을 참가하게 함으로써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때 국민의힘 저 사람들은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 아니냐 이렇게 비아냥댔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배배 꼬이면 못 써요. 일이 되게 해야지 일을 않고,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자꾸 그런 소리 하면 그런 사람들이 평화를 만들겄소? 안보를 허겄소? 실제로 천안함이 폭침된 것이 언제지요? 이명박 정부 때예요. 입으로는 안보 무지하게 잘하는 것처럼 했는데 현실은 그렇게 허망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달라요. 평화는 평화대로 하면서 안보를 강화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무슨 일을 했냐? 한미 미사일 지침이란 것이 있어요.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해도 미국에서 간섭해요. 미사일 사거리 날라댕기는 거리 몇 키로 이상 못 날라가게 해라. 미사일 탄두 중량 머리 중량 머리 무게 이것이 무거워야 더 셀 것 아니오. 근데 무게도 얼마 이상 무겁지 않게 해라. 이렇게 눌러요. 그것이 한미 미사일 지침입니다. 그 한미 미사일 지침을 수십 년 동안 우리가 머리에 이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그 미사일 지침을 완전하게 폐지해 버린 것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기술만 있고 돈만 있으면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미사일을 마음 놓고 개발할 수 있게 됐고 실제로 현무4 대단한 미사일을 개발했고 더 센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을 거예요. 군사 기밀이니까 말 안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국방력이 얼마나 커졌느냐? 우리 한국 사람들 등수 좋아하잖아요. 퀴즈낼 거예요.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등 수입 규모는 세계 9등 수출은 8등 국방력은 몇 등이게요? 6등, 야 제가 여러 군데 다니면서 얘기했더니 이제 다 알아버리네. 세계 6등입니다.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이 국방력 세계 6위의 당당한 국가로 커졌다는 것을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여러분 스스로도 긍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평화도 이루면서 안보도 강화하는 경험과 실력을 가진 정당이 민주당이고 그 민주당에서 함께 성장한 동지가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평화와 안보를 동시에 원하신다면 이재명을 선택하는 길밖에 없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릴 것이 한 열 가지쯤 더 남았는데 다 말씀드리면 이다음에 올 일이 없을 거 아니요. 그래서 이다음에 올 핑계를 남겨두려고 이제 그만하렵니다. 사실은 비행기 시간이 돼서 그래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주변에 말씀 잘해주세요.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