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용빈 대변인 서면브리핑] 대장동 의혹, 갈수록 드러나는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를 끝까지 파헤쳐야 합니다. 곽상도 의원과 아들 정도의 꼬리자르기로 끝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용빈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장동 의혹, 갈수록 드러나는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를 끝까지 파헤쳐야 합니다. 곽상도 의원과 아들 정도의 꼬리자르기로 끝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번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단독 제명으로 끝내서는 절대 안됩니다. 화천대유의 실체는 부동산 개발 수익에 결탁한 야권인사와 사법기관, 개발업자가 결탁한‘국민의힘 게이트’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기간이라는 점을 역이용해 애꿎은 여권 후보를 인질로 삼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퍼붓다가 정작 불똥이 자신에게 튀자 꼬리 자르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곽의원 아들 곽병채씨는 월급 200~300만원대를 받다가 7년간 일한 대가로 성과금·퇴직금 등 50억원을 받았다고 실토했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에 다닌다고 복권 당첨금에 가까운 성과금을 받는 청년이 과연 대한민국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곽씨는 이어, “아버지께서 ‘김ㅇㅇ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며 아버지 찬스가 있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도 곽의원은 “내 문제가 아니라 회사와 아들의 문제”로 발뺌하며 아들 뒤에 숨으려 합니다. 비겁한 부정입니다. 하지만 곽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남욱 변호사와 경제지 부국장 출신 김만배씨를 만났다고 시인했습니다. 흔적을 지우려다가 정작 족적을 노출한 셈이 됐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의 실수혜자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일대 부지를 민영개발로 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포기하도록 정치권 로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LH공사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산하이고, 내가 A의원의 D보좌관을 알고 있다”면서 “A의원 뿐만 아니라 같은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들도 알고 있다”고 말하며 8억여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아 구속됐습니다.
곽 의원이 만났던 ‘남 변호사’는 대가성 뇌물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당시 한나라당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개입을 과시했습니다. 남변호사와 거론했던 당시 D보좌관은 현재 국민의힘 김 모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수원지검장과 담당 변호사는 이후 화천대유 고문과 자문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막대한 개발 이익 앞에 개발업자의 셈법에 따라 국회의원들과 보좌관, 검사, 변호사가 한통속이 된 복마전 같은 초대형 비리 사건을, 고작 곽상도 의원과 아들의 비위 문제로 덮어서는 안됩니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현직 보좌진이 연루된 사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있는데도, 국민의힘은 애먼 ‘이재명게이트’라며 덤태기까지 씌우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화천대유를 “자금조달 방법이나 개발이익을 취득한 과정 모두가 의혹투성이이고 비리의 온상”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남변호사와 연루된 국민의힘,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 보좌진 등 연루된 이들의 철저한 조사를 검찰과 공수처에 촉구해야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회피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2021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