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찬대 원내대변인 브리핑] 황교안 대표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6월 국회 정상화에 나서주기 바란다
박찬대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5월 31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황교안 대표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6월 국회 정상화에 나서주기 바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불교설화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또 다시 비난했다. 국회 정상화를 논해야 할 시점에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황 대표는 “지혜로운 사람이 한 사람에게 '달'을 보라며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손가락만 볼 뿐 정작 달은 쳐다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킨 것이 아니라 ‘손가락질’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 하지 않는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려고 할 때나 욕하려고 삿대질 할 때 한 손가락은 상대를 바라보지만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신을 향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지난 주말 6차 장외집회에서도 마무리 곡으로 ‘달의 몰락’이란 제목의 가요를 선정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인 ‘문’을 달(moon)로 해석해 겨냥한 선곡이다. 영수회담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달의 몰락’까지 기원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성경에는 형제의 눈에 있는 가시는 보면서 자신의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한다는 구절이 있다. 제 눈에 들보를 감추자고 비겁하게 남의 눈에 티만 보면서 죽자고 매달리는 사람이나, 무의식적으로 남의 '티'를 간파하고 단죄하고 판단하려는 사람의 마음에는 거만함이 가득 찼기 때문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는 것만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한국당은 더 이상 아집과 몽니를 부리지 말고, 지혜를 발휘해 6월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할 때다.
2019년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