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대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9-04-09

정책대담회 인사말

 

일시 : 201949() 오후 7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이해찬 당대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서 마련된 영화 부재의 기억상영회에 함께 해주신 4.16연대와 가족협의회를 비롯한 여러분 깊이 감사드린다. 먼저 5년 전 우리 곁을 떠난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 아울러 사랑하는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슬픔과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 희생자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영화 부재의 기억에 대한 설명과 대담에 함께하실 김병석 프로듀서와 이승준 감독님,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박주민 최고위원, 세월호특별위원회 전해철 위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영화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의 부재에 대한 증거를 던지는 다큐멘터리로 상영 시간은 29분으로 짧지만 여러 가지 우리에게 큰 의미와 교훈을 주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는 무엇인가라는 숙제를 남겼다. 국가의 존재 이유가 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다. 그러나 아무런 죄 없이 아이들과 국민들 304명이 배에 갇혀 바다 속에서 유명을 달리할 때 국가는 무기력하기만 했다. 그때 국민들에게 국가는 부재하였다.

 

이제 5주기를 맞이해서 세월호 참사의 명확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 같다. 3월에 사회적참사특조위는 세월호 CCTV 영상 저장장치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고,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르다고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되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증거물인 만큼 관련하여 조속한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촉구한다.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저도 그날 세월호가 가라앉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TV를 통해서 봤는데, 정말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조금 더 일찍 대응을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을 보고서 어른으로서 도리를 못하는구나하는 자괴감에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늘 영화와 대담을 통해서 유명을 달리한 아이들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홍영표 원내대표

 

1주일이 지나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게 된다.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도 그날 그 생생했던 순간이 떠올라서 가슴이 먹먹했다. 이제는 별이 된 299명의 희생자와 5명의 미수습자를 남긴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가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오늘 영화는 부재의 기억인데, 아마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지켜야된다는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희생자들을 통해서 우리 모두 공동체가 깨달은 교훈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그런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국가는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의 진실을 원하는 가족들과 국민들에 대해서 사찰하고 억압까지 국가가 했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 저는 그것은 비정상적인 국가 권력이었다고 규정하고 싶다. 그 분노가 촛불로 타올랐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 이제 앞으로 마지막 남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계기를 저희가 꼭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부재의 기억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다짐들을 하는 자리 되었으면 한다. 오늘 대담과 시사회를 준비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949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