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김학의 게이트’ 관련 만시지탄의 압수수색, 검찰은 조직의 명운 걸고 두 번씩이나 무혐의 처분했던 당시의 검찰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포함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9-04-05

이해식 대변인, 오후 추가현안 서면 브리핑

 

김학의 게이트관련 만시지탄의 압수수색, 검찰은 조직의 명운 걸고 두 번씩이나 무혐의 처분했던 당시의 검찰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포함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김학의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어제,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포함해 성범죄 장소로 지목된 강원도 원주 별장과 김학의 전 차관 자택,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사단 관계자는 뇌물수수와 관련된 단서를 잡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신속히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수사에서야 의혹에 합당한 절차가 이뤄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번만큼은 검찰의 성역이나 예단 없는 조사를 촉구한다.

 

2006년 서울 목동 일대 아파트 건립 추진 과정에서 윤중천씨는 한 저축은행 전무이사에게 7천만 원짜리 땅을 주고 240억 원 대출을 받았고, 해당 전무이사는 수재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그러나 윤씨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특별수사단은 수수께끼 같은 윤중천씨의 로비력과 로비 대상을 철저히 파헤쳐, 윤 씨와 김학의 전 차관 간에 어떤 거래와 대가가 오고 갔는지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야 한다.

 

더욱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2012년 동영상 제보가 최초로 나온 후 7년이나 진실을 밝히는 데 실패한 당시 검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다. 1·2차 검찰조사에서 뇌물수수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임에도 검찰은 특수강간혐의로만 조사하고 그마저도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특별수사단은 당시 청와대 민정라인의 외압 여부는 물론, 당시 검찰의 수사가 제식구 감싸기식 봐주기는 아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상황이 이러한데, 곳곳에 김 전 차관을 돕는 손길은 여전하다. 최근, 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출국금지 요청을 대검찰청이 거절한 사실이 언론사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대검의 거절 이틀 뒤 김학의 전 차관은 도피성 출국을 시도했고, 그는 자신이 출국금지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해외 도피했다면 또 다시 덮였을 김학의 게이트.

 

김학의 게이트같은 권력형 비리와 성범죄 사건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정의로운 사회는 요원하다. 이번만큼은 검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관련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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