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대표,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9-03-08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

 

일시 : 201938() 오후 2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반갑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처음에는 어색한 말이었는데 이제 익숙해져 가는 것 같다. 2년 전 광주에 갔었는데 광주형 일자리라는 말을 처음 쓴 것 같다. 내용을 알아보니까 노와 사가 상생을 하고, 지자체가 지원을 하는 삼각구조를 갖고 있는 일자리인데, 실제로 국민소득 3만 불이 넘어가면 임금 때문에 제조업을 하기 힘들다. 유럽의 경험을 보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임금인상보다는 후생복지를 더 강화해서 성공한 사례들이 여러 나라에 많이 있다. 그런 개념을 가지고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내서 임금은 적정임금을, 8천만 원, 9천만 원 가지고는 안 되니까 35, 4천 정도로 임금을 하되, 다른 복지, 문화, 교육, 의료, 체육시설 등을 보강해서 실질적인 소득이 4, 5천만 원이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큰 틀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침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합의가 됐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도 용기를 갖고 하려는 노력을 한다. 산업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에서 당에 많은 요청이 오고 있고 실제로 도모를 하고 있다. 지역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는 새로 시작하는 일자리 만들기인데 다른 지역은 이미 해고된 사람이 있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로 쓰일 가능성도 높다. 지역의 수요에 맞추어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서로 간 충분한 소통이 중요하다. 그냥 기업을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을 충분히 하면서 목적을 공유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창업 때도 서로 충분히 공유했지만 나중에 어려울 때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광주시장님이 이렇게 오셨는데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주거,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할 때에 복합커뮤니티를 잘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가 세종에서 보니까 복합커뮤니티를 아주 잘 만들었다. 거기에 모든 게 다 있다. 영화관, 체육관, 독서실, 어린이집, 노인정 등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다 들어 있다. 그러나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에 쇼핑센터가 없다. 쇼핑센터까지 같이 있는 곳은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커뮤니티가 된다. 광주에서 잘 만들어서, 모델을 하나 만들어 보면 좋겠다. 임금은 좀 낮더라도 아주 편리하고 품위 있게 사는 문화, 이런 모델이 하나 되면 임금만 갖고 고생할 필요가 없다. 광주가 협약모델도 만들었지만, 실제 생활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었으면 하는 부탁을 드린다.

 

제가 얼마 전에 경기도에 있는 공단을 가보니까 삭막하기 이를 데가 없다. 공장만 있지 아무 시설이 없으니까 밤에는 전부 빠져나가서 썰렁하다. 젊은이들 문화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그런 데를 가려고 하지 않는다. 옛날 산업단지 갖고는 안 된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복합커뮤니티를 잘 만들어놓으면 ! 저렇게 사는구나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도 원래 노동자들이 사는 용도로 만든 건데 모양을 생각 안 하고 지었다. 같은 아파트를 짓더라도 예쁘게 해서 좋은 아파트 단지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똑같이 성냥 값 쌓듯이 쌓는데 그것을 탈피해서 좀 더 품위 있게 만들어서 하나의 모형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미, 군산, 통영, 울산 등이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들이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내주기를 기대한다.

 

 

20193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