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전국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의 인사말
이해찬 대표, 전국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의 인사말
□ 일시 : 2019년 1월 28일(월) 오후 2시
□ 장소 :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
■ 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돼 반갑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오늘 전국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백혜련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즐겁게 좋은 모임을 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인데 우리당 여성위원회에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가?
올해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내년은 4.19혁명 60주년,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다.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주 다이내믹하게 전개되는 해다. 또 올해는 故 김대중 대통령,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다. 그동안 추도식을 노무현 재단이나 김대중 도서관 쪽에서 주로 실행했는데 올해는 당 차원에서 10주기 추도식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6.15 정상회담 기념식과 10.4 정상회담 기념식은 국가차원에서, 정부차원에서 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겠다. 올해 중요한 행사가 많은 해이기 때문에 여성위원회도 행사에 맞춰 많은 준비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지난 번 워싱턴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위원장의 회담이 비교적 잘 됐다고 한다. 뉴스를 보니 김영철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한테 전달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보더니 좋은 친서였는지,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친서내용에 ‘북한이 원하는, 관심 있는 사안을 가지고 논의할 수 있다’는 표현이 들어있다고 한다.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가 포함된 것 같다. 북미회담이 잘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북미회담이 잘 되면 남북회담도 잘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는 행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당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맞춰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당은 일관되게 남녀평등 입장을 제일 먼저 시작해 잘 견지해 오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상징하는 것처럼 집의 문패를 두 분이 같이 걸었던 것이 상징으로 내려오고 있고, 비례대표 1번, 홀수를 여성으로 하고 짝수를 남성으로 하는 비례대표제를 제일 처음 도입한 것이 열린우리당 때이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오고 있다. 최근 당 지지도가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좀 더 높다. 그동안 여성을 위해 해온 여러 정책들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동수당 신설,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것이 어느 정도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최고위원회의 때 말씀드렸는데,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있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실제로 한국은행 통계가 발표된 것을 보니까 우리나라가 작년에 2.7% 경제성장을 했는데 그 중에서 1.4%를, 전체 52%를 민간소비 부분이 견인한 것으로 나왔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올해는 훨씬 더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들이 많이 나갈 것이다.
내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숙원사업에 관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골고루 발표가 된다. 설맞이 정부예산 34조원이 실행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전반기부터 해나가면 작년보다 체감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다.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여러 법안들을 통과시킬 수 있다. 현재 우리 의석 가지고서는 다 막혀서 꼭 필요한 법들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특히 금년도 들어서 더욱 그렇다.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야 2022년에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만 남북관계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분단 70년사가 종식을 고하고, 평화공존체제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큰 흐름을 보면서 당을 이끌어 나가고 우리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선봉에 여성위원회가 서 있다. 다른 위원회들도 여성위원회 만큼은 아니지만 몫을 떼어 달라고 하는데, 여성위원회는 법률적으로 하게 되어 있어서 예산을 청구하면 줄 테니까 여성 몫, 남성 몫 따지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 대신 여성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을 해서 당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2019년 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