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원내대변인 브리핑]축구공으로 하나된 지구촌, 농구공으로 하나된 남북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8-07-04

박경미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축구공으로 하나된 지구촌, 농구공으로 하나된 남북

 

분단 후 남북 최초의 통일관련 합의인 7.4 남북공동성명이 올해로 46년을 맞았다.

 

당시 남북은 통일의 원칙으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안타깝게도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통일을 이루지 못했고,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

 

일촉즉발의 냉전의 시기였던 1972년 당시에도 남북은 마주 앉았고, 반세기가 흘렀어도 전혀 구태의연하지 않은, 오히려 더욱 간절하고 절실한 통일의 의지를 담아냈던 것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평화가 한반도에 스며들고 있다.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은 46년의 시간을 관통해 4.27 판문점 선언으로 결실을 보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가 다채널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평양에서는 남북한의 농구선수들이 국적을 허물고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뉘어 몸을 부딪치며 코트를 가르고 있다. 지난 겨울 평창에서 아이스하키 퍽을 놓고 자웅을 겨루던 남북이 올 여름 평양에서 농구공을 쫓으며 하나가 되고 있는 순간이다.

 

427일 전까지 고적하기만 했던 판문점은 삼천리 금수강산을 만들기 위한 남북산림회담으로 오늘도 분주하다. 늘 교전위기로 마음을 졸이던 서해 해상에는 핫라인이 설치되고 평화가 찾아들었다.

 

꿈만 같은 이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세상의 한 가운데로 걸어 나오려는 북한의 손을 꼭 잡고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앞만 보며 걸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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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