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정이수 상근부대변인 논평] 원희룡 후보에게 라민우 실장은 누구인가? 외 1건
정이수 상근부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논평
■ 원희룡 후보에게 라민우 실장은 누구인가?
원희룡 후보의 최측근 라민우 정책보좌관실장을 둘러싼 조직폭력배 및 카지노 불법 환치기 업자와의 결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민일보는 라민우 실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여행업자 A씨와 친하게 지내며 외압을 막아주고 각종 인허가 등 이권개입을 도와준 정황이 담긴 녹취 증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해당 조직폭력배 출신 여행업자 A씨의 통장에는 외국인 카지노 불법 환치기 업자의 돈으로 보이는 입출금 내역도 포착되었으며, A씨의 계좌에서 라민우 실장 계좌로 3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이 넘는 거금이 입금된 정황도 있다고 연이어 보도되었다.
수상한 통장거래의 흔적 앞에 사건의 진위와 진실을 묻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조직폭력배 A씨와 카지노 불법 환치기 업자, 그리고 라민우 실장 간에 오고간 ‘검은 돈’의 출처와 흐름, 개입된 사람, 이권개입에 대한 대가성 및 불법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을 정책보좌관실장으로 기용한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민 앞에 사과하고 최측근 라민우 실장의 조직폭력배 및 불법 카지노 업자와의 결탁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를 바란다.
■ 5.18 계엄군 성폭행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공동조사단을 꾸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광주라는 이름으로 통칭되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하였다.
국가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히고도 그동안 차마 밝히지 못하고, 5·18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채 좌절과 절망의 세월을 보낸 여성들에게 이제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전쟁, 학살의 현장에서 여성에 대한 범죄는 성폭력을 수반한다. 5월 광주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계엄군과 국군보안사령부로부터 무자비한 성범죄를 당하였다.
5월 광주에서는 전남대학교의 한 학생수습대책위원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관들에게 끌려가 65일 동안 고문을 당한 뒤 석방 전날 성폭행을 당하였고, 고등학교 1학년이던 여학생은 집에 가는 길에서 만난 공수부대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삶이 무너졌다고 한다.
지난 38년간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피해 여성들과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5·18 당시 군이 여성에게 저질렀던 인권유린과 비인도적 범죄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철저히 가려내고 처벌하여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피해 여성들에 대한 보상과 치유도 충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18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