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효은 부대변인 논평] 세계가 하나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 평창올림픽의 유산,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8-02-26

세계가 하나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 평창올림픽의 유산,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동계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오늘 북한의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이 돌아감으로써 열정과 감동의 17일 간의 축제가 끝났음이 실감난다.

 

전 세계가 평창에서 주목한 것은 빼어난 기량으로 메달을 딴 선수들만이 아니었다.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청춘을 잊고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었다. 넘어진 경쟁선수를 위로하고 새 챔피언을 축하해주는 진심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첫 코너를 돌기 전에 넘어져 실격처리 된 북한의 정광범을 위로하던 남한의 황대헌, 이상화를 위로하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우상인 두쿠르스의 노메달을 아쉬워한 스켈레톤 윤성빈과 새 챔피언을 축하하러 온 두쿠르스. 여기에 열거하지 못한 많은 순간들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으로 기억되었다.

 

이번 평창은 올림픽의 가장 큰 의미인 평화를 그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하게 전했다.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남북선수단과 남북아이스하키 단일팀 새러 머리 총감독의 눈물과 상의에 달린 단일팀 배지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었음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이제는 평창의 유산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30년 전 88서울올림픽이 동서 진영의 냉전을 녹이고 평화로 가는 디딤돌이 되었듯이, 지금의 평창은 한반도 주변은 물론 전 지구적 경쟁과 대립이 격화되는 신냉전의 시대에 평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

 

내일(27)은 패럴림픽 북한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실무회담이 열린다. 남북은 이미 북한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등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동계올림픽의 설렘과 감동이 패럴림픽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폐회식에서 한국어로 말한 수고했어요, 평창을 우리 모두에게 건네고 싶다. 올림픽 참가 선수와 선수단부터 3번의 도전과 준비에 헌신한 평창군민과 강원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보내는 감사와 격려의 말이었다.

 

경기장을 다녀간 수백만의 국내외 관람객들, 자원봉사자, 남북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 모두에게 마음을 전하는데 이 세 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또 봅시다

 

평창의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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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