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박근혜 대통령은 자숙 또 자숙하라 외 2건
윤관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박근혜 대통령은 자숙 또 자숙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의 신년인사회에 이어 앞으로 추가간담회를 열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니 정말 어처구니없다.
사실상의 기자간담회인 어제 신년인사회도도 천부당만부당한 일인데 또다시 언론을 활용한 여론전을 기획하겠다니 정말 철면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녕 탄핵소추안 가결의 의미를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국회의 탄핵을 무시하는 것인가? 국민이 무섭지도 않은가!
직무정지인 상황에서 기자들을 만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청와대는 “휴일에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모양인데 평일이든 휴일이든 정지된 직무를 행사할 수는 없다.
그리고 박 대통령이 정말 자신을 항변하고자 한다면 특검과 헌재의 요구에 성실하게 응하는 것이 맞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궤변을 그만두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기 바란다.
■ 반기문 총장은 하루 빨리 국민 검증에 응하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총장에게 대선 출마 의사가 확고하다면 하루라도 일찍 귀국해 국민 검증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밝히고 대통령으로서 적임자인지 자질과 준비정도에 대해서 국민들의 검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업적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하며, 반 총장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도 성실히 해명해야 한다.
이름값만으로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다. 검증되지 않은 대통령의 말로를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대선 출마 의사가 확고하다면 하루라도 일찍 귀국해 당당히 국민들로부터 검증받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 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조작한 박근혜 정권, 진실을 밝혀 관련자들을 엄단해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지난해 9월 故 백남기 농민의 병세와 가족들의 반응을 당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상세하게 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 시절 ‘비선 진료’를 눈감아주며 ‘의료 농단’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 병원장이 故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 청와대와 수시로 상의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말이다.
이로써 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병사 판정’은 청와대의 외압에 의한 것이며, 정권 차원에서 기획되고 날조된 것이었음이 만천하에 밝혀진 것이다.
쏟아지는 비난과 각계의 비판에도 서울대병원이 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병사 판정’을 우겨댄 것은 청와대의 따가운 압력과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대포로 사람을 죽여 놓고도 조직적으로 진실을 은폐한 박근혜 정권, ‘심폐 정지’라는 원칙에도 어긋난 ‘병사 판정’을 고집한 서울대병원, ‘과격 시위’니 ‘빨간 우의’니 얼토당토 않는 흑색선전에만 골몰한 새누리당, 모두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특검은 당장 서창석 원장을 구속 수사하여, 최순실 등 비선진료 의료농단 의혹과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작성 과정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2017년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