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정세균 대표 기자간담회
정세균 대표는 1일 “민주당과 정세균이 과감하게 변하겠다”며 “민주정부 10년의 정체성에만 매달리지 않고 좌우를 뛰어넘어 진정한 서민정책으로 한나라당·이명박 정권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6개월은 민주당과 정세균에 대한 시험대이자 한나라당·이명박 정권과의 진검승부가 될 것이며 그러려면 당의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보수니 진보니 중도니 이념논쟁에서 초월해 서민·중산층에 도움이 된다면 심지어 우측의 정책도 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과거 10년 민주정부의 정책과 일관성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며, 뉴민주당 플랜을 뛰어넘는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으로는 색깔 있는 정책을 과감하게 채택할 것”이라며 “교육·복지·노동 등 전 분야에서 과감한 정책전환을 시도해 정부·여당과 누가 진정한 서민정책의 대변자인지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당의) 새 패러다임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직접 나서 백방으로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대표는 “10·28 재·보선 민심은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4대 강, 세종시 백지화, 언론악법 등 3대 현안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