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거듭된 우려에도 바뀌지 않는 일본의 공물 봉납, 굳어지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 불신입니다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거듭된 우려에도 바뀌지 않는 일본의 공물 봉납, 굳어지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 불신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에 또다시 공물 대금을 봉납했습니다. 지난 17일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사비로 다마구시료를 추가 헌납한 것입니다.
봄의 춘계 예대제와 8·15 패전일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행태가 되풀이되었습니다. 직접 참배는 피하되 명의와 대금으로 경의를 표하는 일이 이제 일본 총리의 의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깊은 유감을 표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형식을 나누고 수위를 조절한다고 해서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을 향한 반복된 경의는, 그것이 관행이 될수록 일본 지도부의 역사 인식이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줄 뿐입니다.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는 선언으로 열리지 않습니다. 과거를 정직하게 응시하고 책임 있게 성찰하는 실천적 행동으로만 증명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이웃 나라들의 거듭된 경고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행동으로 응답하기를 촉구합니다.
2026년 10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