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이진숙 의원의 5·18 왜곡 포럼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진숙 의원과 황정근 도서관장에 대한 징계를 촉구합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진숙 의원의 5·18 왜곡 포럼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진숙 의원과 황정근 도서관장에 대한 징계를 촉구합니다
오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지칭하고 광주를 '패망의 길로 이끌 어두운 세력의 소굴'이라 주장해 온 새역사국민운동과 함께 국회도서관에서 이른바 '재조명 포럼'을 강행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가 역사 왜곡과 내란 옹호 세력의 무대로 전락한 것을 개탄하며, 행사를 주최한 이진숙 의원과 행사 개최를 허용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진숙 의원의 역사 왜곡은 오늘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 5·18을 '폭도들의 선전선동'으로 매도하는 글에 공감을 표시했고, 2024년 인사청문회에서는 5·18이 민주화운동인지조차 답하지 않으며 "손가락 운동에 신경 쓰겠다"고 조롱했습니다. 최근 12·3 내란을 옹호하고 극우 유튜버들과 연대해 온 행보까지 더해져, 국민의 대표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왜곡된 역사관을 거듭 드러내 왔습니다. 급기야 오늘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의 정신을 파괴하는 행사까지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된 데 국민의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반헌법적 역사 인식을 가진 인물을 공천하여 국회에 입성시킨 것부터가 국민의힘의 판단 실패입니다. 포럼 개최가 예고된 이후에도 당 차원에서 제지하거나 자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자당 의원의 행위를 방관하는 것은 곧 동조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사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더불어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임명되었습니다. 그런 인물이 5·18 폄훼 단체의 행사임을 알면서도 사용 허가를 유지했고, 국회의장의 직접적인 취소 권고마저 거부했습니다. 공직자로서의 중립의무와 헌법정신을 스스로 저버리면서 국회의 공적 공간을 의도적으로 역사 왜곡 세력에 제공하였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진숙 의원을 즉각 제명하십시오.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숭고한 근간입니다. 국민의힘이 5·18 정신 훼손에 동조하는 집단이 아니라면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 답해야 합니다.
국회의장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주십시오.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고 내란 세력을 국회로 끌어들인 이 의원에 대해 국회 차원의 엄중한 징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국회의장의 직접적인 사용 허가 취소 권고가 있었음에도 이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고 행사가 강행되도록 방치한 것은 단순한 판단 착오가 아닙니다.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즉각 해임되어야 합니다.
5·18 정신은 어떠한 정치적 도발로도 훼손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인륜적·반역사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진숙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2026년 8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