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대중교통이라더니 사실상 관광 유람선 된 한강버스, 오세훈 시장의 헛발질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중교통이라더니 사실상 관광 유람선 된 한강버스, 오세훈 시장의 헛발질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혁신’이라 자화자찬하며 강행했던 한강버스가 초라한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접근성 부실이라는 약점을 메우기 위해 매달 4천600만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던 ‘무료 셔틀버스’가 하루 이용객 10명도 채우지 못한 채 조용히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한 달에 수천만 원의 세금을 버리면서까지 연명하려 했지만, 결국 수요 예측 실패와 혈세 낭비라는 예고된 결말을 맞이한 것입니다.
한강버스의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자, 서울시는 슬그머니 운항의 중심을 야간 노을·야경 관람 등 관광·여가 수요로 옮겨 타고 있습니다. 야간 운항을 늘리고 요금체계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이 아니라 사실상의 관광 유람선임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한강 유람선과 한강버스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기존 수상관광과 무엇이 다르고, 그 차별성이 막대한 공공재원을 투입할 만큼 시민에게 어떤 교통 편익을 제공하는지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합니다.
이미 민간에서 운행 중인 한강 유람선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관광용 배를 띄우기 위해, 왜 서울시민이 막대한 예산을 부담하고 선착장 공사와 셔틀버스 운행에 혈세를 쏟아부어야 했습니까? 대중교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시민을 기만하고, 실상은 무리한 치적 쌓기용 사업으로 변질시킨 것이 아닙니까?
오세훈 시장은 실패한 정책을 야간 관광 운항으로 눈가림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전시행정에 혈세를 쏟아부은 것에 대해 서울 시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표 표퓰리즘 치적 사업’을 철저히 검증하고,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더 이상 한강 물밑으로 수장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6년 8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