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장동혁 대표의 저급한 언행과 선동은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장동혁 대표의 저급한 언행과 선동은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그릇이고, 공당 대표의 말은 그 정당의 그릇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쏟아내는 언사와 행보를 보며, 국민들은 지금 제1야당의 그릇이 얼마큼 왜소해졌는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는 야당의 권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과 조롱은 다릅니다. 비판은 논리로 하는 것이고, 조롱은 논리가 궁색해진 자의 궁여지책입니다.
장 대표는 최근 수차례에 걸쳐 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손팻말을 당당히 치켜들었습니다. 국가원수의 호칭을 지워버리며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손팻말 글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장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극우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참하고, 대통령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거대한 선거 카르텔'로 낙인찍으며 헌법기관의 신뢰를 허물었습니다. 그러고 내놓은 해법이 국민의힘 추천 특검입니다. 심판이 못 미덥다더니, 이제는 자기 편에서 심판을 임명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행태는 안팎으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장외에서는 낡은 음모론에 기대고, 당 내부에서는 쓴소리하는 인사들을 겨냥한 재갈 물리기식 징계 정치에 여념이 없습니다. 밖을 향해서는 선동의 확성기를 들고, 안을 향해서는 비판의 입을 막는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당 내부에서조차 "이성을 상실했다", "지도력을 상실했다"는 공개 성토가 계속되겠습니까. 당 원로와 동료 의원들의 충언마저 징계로 억누르려 한다면, 국민의힘이 가진 자정 능력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것입니다.
민생의 시계는 하루가 급한데, 제1야당 대표는 음모론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며 또다시 전국 순회 장외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110석의 무게를 아스팔트 위에 내팽개친 채, 언제까지 국민을 부끄럽게 할 작정입니까.
장동혁 대표에게 엄중히 촉구합니다. 제1야당 대표라는 일말의 자각이 남아 있다면, 막말과 조롱, 부정선거 선동을 중단하고 공당의 품격을 지키십시오. 국민의힘이 있어야 할 곳은 장외가 아니라, 산적한 민생 입법이 기다리고 있는 국회입니다. 국민들의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2026년 7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