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준현 수석대변인] 사조직과 행정 동원, 권력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7
  • 게시일 : 2026-04-28 10:11:56

강준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4월 28일(화) 오전 9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사조직과 행정 동원, 권력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둘러싼 이른바 ‘금섬회’ 의혹은 더 이상 단순한 논란이 아닙니다. 사실이라면 이는 지방권력의 사유화이자, 

선거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회원 모집 승인 구조, 당원 모집 할당 의혹, 회비 및 자금 조성, 선거 대비 활동 정황까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은 단순 친목 모임이라는 해명으로는 쉬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특정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사적 정치조직일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제 한 인터넷 언론 보도를 통해 2022년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 선거 지원 의혹과, 당선 이후 신천지와 밀접한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나아가 관련 인사의 공적 직책 참여로 이어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를 정점으로 한 조직이 당원 모집과 자금 조성에 관여하고, 특정 종교와의 유착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을 넘어 조직적 선거개입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김두겸 시장 측은 <허위>, <왜곡>, <법적 대응>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왜 자료로 증명하지 않습니까.

 

법적 대응은 진실을 가리는 방패가 될 수 없습니다. 말이 아니라 자료로 답하십시오.

 

<금섬회>의 설립 경위와 운영 구조, 회원 구성과 가입 절차, 회비 및 자금의 조성과 사용, 당원 모집 지시 여부, 신천지 유관 의혹 단체와의 관계 등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전면 공개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순간 직무는 정지되지만, 현직 시장의 지위는 유지됩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과 자기 절제가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 내부에서는 이른바 <시장 라인>을 통한 자료 유출, 캠프 맞춤형 정책 지원 등의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분명히 경고합니다. 서울시의 행정 자산은 특정 후보의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무원은 헌법이 부여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는 존재입니다.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이 명시한 원칙을 어기는 순간, 이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입니다.

 

공적 조직을 사적으로 동원하는 순간, 그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울산 김두겸 시장의 <금섬회> 의혹, 서울 오세훈 시장의 행정조직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감시할 것입니다.

 

사조직으로 선거를 치르고, 행정조직으로 선거를 돕는 정치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권력은 사유물이 아닙니다. 행정은 선거 도구가 아닙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진실과 책임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6년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