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오세훈 시장님, 법과 국민 앞에 진실을 내놓으십시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논평
■ 오세훈 시장님, 법과 국민 앞에 진실을 내놓으십시오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기초입니다. 여론조사와 정치자금의 흐름은 그 기초가 흔들렸는지를 판별하는 핵심이며, 특검의 기소 결정은 이번 사안이 이미 단순한 의혹의 수준을 넘어섰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제 진실을 가려낼 책임은 사법부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시대가 사법부에 요구하는 책임이자 반드시 완수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공직이라는 지위를 방패 삼아 법 위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선거라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책임이 있다면, 그 결과 또한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판 과정이 어떠한 외압도, 어떤 예외도 없이 엄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진실은 일시적으로 숨길 수는 있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법부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재판이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025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