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지혜 대변인] 종묘를 지키라는 유네스코의 경고, 오세훈 시장은 답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5
  • 게시일 : 2025-11-27 17:01:37

박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 종묘를 지키라는 유네스코의 경고, 오세훈 시장은 답하십시오!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고층 재개발을 두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이어 카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까지 우려를 표했습니다. 요구는 명확합니다. 세계유산 영향평가 없이 개발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이번 개발 계획이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훼손할 경우, 세계유산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즉, 종묘 개발은 단순한 지역 개발 문제가 아닌 국제적 책임이 따르는 사안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 역시, '서울시가 공익과 역사적 책무보다 개발사업자의 수익을 우선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을 단기 이익에 희생시켜선 안된다는 당연한 상식적 요구입니다.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특정 사업 좌초 시도’로 몰며 개발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컬처 열풍의 가장 큰 수혜 도시인 서울이 오히려 세계유산 가치를 떨어뜨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종묘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역사문화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개발 논리에 치우쳐 국격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즉각 수용하고,  시민의 뜻과 국제 기준에 따라 개발 여부를 재검토하길 촉구합니다.

 

2025년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