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통상특위 제안 거부해놓고 초당적 협력을 위해 최상목 탄핵안 철회하라고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가 선포로 대한민국이 중대한 통상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의 발표가 있자마자, 한국 증시는 하락하고 환율도 다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관세 부가 우려에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다”며 큰소리쳤지만 무능한 국정 운영으로 수많은 기업과 국민의 고통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정쟁의 시간이 아니라 협상의 시간’이라며, 내란으로 인한 혼란을 바로잡으려는 야당의 철야농성과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진작 통상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에 통상특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때는 ‘뜬금없다’며 묵살하더니, 초당적 협력을 핑계로 최상목 탄핵안을 철회하라고 합니까?

뻔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지금처럼 위기를 키운 게 대체 누구인데 적반하장입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철면피 집단입니다.

더욱이 최상목은 부총리는 나라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에 바빴던 부도덕한 경제부총리입니다. 이런 사람을 믿고 나라 경제를 맡기자니 어처구니없습니다. 

국민의힘이 할 줄 아는 것은 발목 잡기밖에 없습니까? 매사에 발목 잡고 정치 공세만 하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을 자처할 자격이 있습니까?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십시오. 민주당은 관세전쟁에 대비한 초당적 협력에 언제든 화답할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국민의힘부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보이십시오.

2025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