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박충권 의원은 공식 사과하십시오. 이행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6
  • 게시일 : 2025-04-03 14:44:54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4월 3일(목)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박충권 의원은 공식 사과하십시오. 이행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할 것입니다.

 

어제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동료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발언 중이던 강유정 의원이 아니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에게 한 이야기였다며 발뺌했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는 건 ‘공적 비판’이니 문제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공산주의자’로 지목되자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본인 말마따나 그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동료 의원에게 하고도 사과를 거부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동료 의원을 향한 게 아니었다면 이학영 부의장의 해명 요청에 응하여 신상 발언을 했으면 될 일입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대체 왜 신상 발언을 거부하고 도망치듯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입니까?

 

해묵은 색깔론이 아직도 통하리라고 믿는다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국민께서는 내가 할 땐 공적 발언, 남이 하면 모욕이라는 박 의원의 이중적인 행태에 분노하고 계십니다.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냉전의 망령이 독버섯처럼 자라나서는 안 됩니다.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십시오.

 

만일 박충권 의원이 끝까지 “공산주의자”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하고, 공적인 영역에서 해묵은 색깔론이 고개를 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5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