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택 부대변인 논평

■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국민의힘은 철면피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의 ‘당사자’마저 헷갈립니까? 이번 사건의 피청구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임박하자, 국민의힘이 승복을 외치고 있습니다. 헌재 판결에 승복해야할 것은 내란 수괴 피청구인 윤석열과, 윤석열을 옹호하는 국민의힘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이 승복 운운하는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기각 판결을 기정사실화해 헌재의 인용 판결을 부정하고 불복하려는 술책 아닙니까?

지금까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헌재 판결을 거부해온 국민의힘이 갑자기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요구하는 것도 의심을 더욱 깊게 합니다.

국민의힘에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이라 판결 불복도 경우의 수에 포함시켜 두신 겁니까?

국민의힘은 진짜 승복의 자세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좌파 판결’이라며 색깔론 공세를 퍼붓고 극우 폭동을 선동하려는 이중 플레이라면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승복 운운하며 정쟁을 벌일 생각이라면 꿈도 꾸지 말기 바랍니다.

2025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