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제주 4·3항쟁 희생자들의 영혼이 편히 잠들도록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2
  • 게시일 : 2025-04-03 08:56:33

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제주 4·3항쟁 희생자들의 영혼이 편히 잠들도록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제주 4·3항쟁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77년이라는 오랜 세월, 몇 세대에 걸쳐 고통과 아픔을 겪어 오신 유가족들과 제주도민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4·3은 우리 역사에 깊이 새겨진 비통한 단면인 동시에 국민들의 가슴 아픈 삶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비극적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4·3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1948년 불법계엄과 4·3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못하는 제주도민들은 지난 12·3 계엄에 놀라며 4·3의 참혹한 역사를 떠올려야 했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12·3 계엄을 막아냈고, 내일 장장 4개월 만에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12·3 계엄의 트라우마는 쉬이 씻기지 않을 것입니다.

 

매년 4월 3일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두 번 다시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기 위함입니다.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비극을 되풀이하려 한 어리석은 대통령을 반드시 파면해 다음 세대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25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