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김성훈 차장은 대다수 선량한 경호관들을 범법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성훈 차장은 대다수 선량한 경호관들을 범법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국민과 역사를 저버린 대역죄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민 대신 독재자를 택했던 박종규, 차지철, 장세동 등 전직 경호처장들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이미 너무 많은 범죄를 저질렀고, 세 차례나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절대다수의 선량한 부하 직원들까지 범법자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절대 다수의 경호관들은 내 손으로 대통령을 지킨다는 명예와 자긍심의 현장이 아닌, 범법과 탈법의 현장에서 "춥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는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을 경우,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고 대다수 경호관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게시자의 소속 부서장이 김 차장의 삭제 지시마저 불응하는 등 강한 저항의 기운이 감지됩니다.
특히 강경파인 김 차장이 대행을 맡으면서 내부 동요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관저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 우려 속에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부 반발이 실제 영장 집행과정에서 어떤 상황을 야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 차장은 지금이라도 대다수 선량한 경호관들을 범법자로 만들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십시오.
그것만이 미연의 불상사를 막고 경호처와 부하 직원들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방법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