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지난 밤 어디 있었습니까? 국민의힘은 오늘 어디로 갈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53
  • 게시일 : 2024-12-04 11:20:46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2월 4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은 지난 밤 어디 있었습니까? 국민의힘은 오늘 어디로 갈 겁니까?

 

국민의힘은 지난 밤 어디 있었습니까? 지난 밤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는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시도를 강 건너 불구경했습니다.

 

계엄군에 국회가 침탈당했는데도, 상당수 의원이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당사에 머물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토로도 있었습니다. 정녕 내란 음모의 부역자로 남고 싶은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이제 어디로 갈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획책과 친위 쿠데타를 수습해야 합니다.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능력도, 자격도 없는 윤석열 정권을 끝내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탈당, 국무위원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할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한가합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을 획책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을 계속 두고 보겠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명령입니다. 대통령과 적당히 선 긋고 넘어가려는 얄팍한 계산은 통하지 않습니다. 어젯밤의 계엄 소동은 명백한 법률, 헌법 위반이자 내란 획책입니다. 그 수괴인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 헌정 질서를 온전히 회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도대체 몇 번이나 국민에게 죄를 지으려고 합니까?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국민의힘은 탄핵 동참이 국민의 곁에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십시오. 더 늦기 전에 양심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