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토요일 밤, 차디찬 바람과 궂은 빗방울을 뚫고, 주최측 추산 10만여 명의 국민들이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국민들께서 소중한 주말을 반납해가며 거리로 나선 이유는 간단합니다. 민심을 외면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이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최근의 윤석열 정부 경찰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는커녕, 완전 진압복 차림으로 집회 참여 국민들을 겁박하고, 소음 기준을 낮추고 그에 따라 앰프 시설을 뺏어가거나, 중재를 하던 국회의원들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어제 밤에도 경찰은 집회 신고 내역보다 펜스를 좁게 설치해 시민들의 공간을 줄이려 했고, 행진하는 내내 방패를 들고 행진 대열과 시민 사이를 막고 서서 인도에서 합류하려는 시민들을 제지하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다, 민주당의 항의를 받고서야 물러섰습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떻게든 집회를 위축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방해하고 싶었겠지만,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광화문에 울려 퍼진 국민의 명령을 다시 한번 전달합니다.
“25번이나 행한 거부권을 거부한다”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라.”
“공천개입, 국정농단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옆에 서겠습니다.
2024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