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겁하게 대변인 뒤에 숨지 말고 고소장을 내서 즉각적인 수사 개시를 촉구하십시오!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겁하게 대변인 뒤에 숨지 말고 고소장을 내서 즉각적인 수사 개시를 촉구하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도 결국 명태균 씨 작품이었던 겁니까? 3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명태균 씨가 오 시장을 위해 미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자 가짜 응답을 수백 개 추가해 오세훈 후보를 1등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에 앞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도 명태균 씨의 기술은 힘을 발휘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결과를 뒤집어 박빙인 양 조작한 겁니다.
서울시는 “명 씨의 주장을 오 시장과 연결 짓는 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발끈하고 있지만, 조작된 여론조사로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건 오세훈 시장 본인입니다.
이른바 명태균 매직의 최대 수혜자는 서울시장을 꿰찬 오세훈 시장 아닙니까? 명태균 씨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람도 오 시장의 측근 후원자 김 모 씨입니다.
서울시민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어떤 관계였는지, 명태균식 손질이 있었는지 의혹에 대한 즉답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겁하게 대변인을 앞세워 허위, 가짜 정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지 말고 당사자로서 직접 답을 하십시오. 본인 의혹 해명에 애먼 공무원을 방패막이로 소모하지 마십시오!
말로만 써 뒀다는 고소장은 왜 제출하지도 않고 묵히는 겁니까? 허위, 가짜 정보에 피해를 입었다면 본업을 살려 고소장을 내서 즉각적 수사개시를 독촉하십시오.
의혹은 감정의 호소가 아닌 사실 입증의 영역입니다. 명태균 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하는 쪽도 오세훈 시장임을 잊지 마십시오.
2024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