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국민의힘 공천을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의 놀이터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9
  • 게시일 : 2024-11-25 11:16:04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공천을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의 놀이터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민의힘은 선거 브로커와 공생하는 부패 정당입니까? 국민의힘은 선거 브로커가 자당 공천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됩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조건은 100% 무작위 여론조사였지만 보도에 따르면 실상은 달랐습니다. 

명태균 씨는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번이나 설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오세훈 후보의 측근 김 모 씨가 3,300만 원을 보낸 것도 확인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선을 긋고, 돈을 건넨 인사는 캠프와 무관하다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돈을 건넸다는 변명은 말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선거 캠프가 아닌 제3자가 여론조사 비용을 댔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명태균 씨와의 공천 거래 의혹은 서울시장 선거만이 아닙니다. 김영선 전 의원,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조은희 의원 등 끝도 없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공천시스템에서 명태균 씨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합니까? 명태균 씨가 무슨 자신감으로 "시골 군수 공천은 발로만 밀어도 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까?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자당 공천을 선거 브로커의 놀이터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지 밝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엄정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