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홍철호 정무수석은 21일 대통령실 공지를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틀 만에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사과의 대상과 수위 모두 매우 부족하고 잘못됐습니다. 홍 수석이 사과해야 할 대상은 부산일보 기자와 언론인만이 아닙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여야 했습니다.
또한 입으로만 하는 사과도 국민 요구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발언 이후 언론노조와 부산일보 등이 홍 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보수언론조차 사설 칼럼을 통해 홍 수석과 대통령실의 잘못된 언론관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홍 수석이 진심으로 대통령을 위한다면 즉각 사퇴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토록 왕처럼 모시고자 했던 대통령에 대한 충심이 진심이었음을 입증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회칼 테러’ 발언으로 6일 만에 사퇴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말길 바랍니다. 홍 수석이 자리를 보전하려 할수록 국민과 언론의 사퇴 요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홍 수석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홍 수석의 결단을 지켜보겠습니다.
2024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