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골프외교”도 미리 준비하던 윤석열 정부는 어찌하여 축하파티로 전락한 사도광산 추모식에는 감감무소식 무대책이었던 겁니까?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4일(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골프외교”도 미리 준비하던 윤석열 정부는 어찌하여 축하파티로 전락한 사도광산 추모식에는 감감무소식 무대책이었던 겁니까?
사도광산 추도식이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사도광산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우리 선조들을 추도하는 자리에 일제 전범을 기렸던 일본 측 인사가 참석하기로 한 겁니다. 추도가 아니라 모욕입니다. 이조차도 윤석열 정부는 한참 늦게 확인해 추도식 하루 전날 부랴부랴 우리측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외교적 무능을 넘어 친일 매국 정부의 치밀한 계획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외교 무능과 정보 부재로 우리 측 인사와 유족을 혼돈에 빠트리고 일본에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한 겁니다.
애당초 누구를 추도하는 지도 흐릿한 ‘사도광산 추도식’이었습니다. 참석하는 한국 측 유족들의 참석 비용도 모두 한국 외교부 몫이었습니다. "진정성 있는 추도식을 위한 일본 고위급 참석 요구가 수용됐다"며 자화자찬하던 고위급 인사가 전범 숭배 극우 인사였으니, 무능한 겁니까? 의도적인 것입니까?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가 한국인 노동자의 피와 눈물을 외면한 대가였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15년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당시의 약속도 모두 어겼던 일본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외교를 핑계로 우리 국민에게 굴욕감을 주지 마십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매국 정부에게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막기는커녕 국민의 자긍심과 자존심마저 뭉개버린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2024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