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김건희·국정농단 특검 수용 않는 물타기용 개각,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82
  • 게시일 : 2024-11-24 09:57:05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국정농단 특검 수용 않는 물타기용 개각,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십시오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과 공천개입, 비선실세 명태균 씨가 국정과 공당에 뻗은 마수가 눈과 귀를 의심케 할 지경입니다. 명씨가 도대체 안 건드린 곳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경북 지역의 한 재력가가 명태균 씨에게 아들을 채용시켜 달라며 돈을 건넨 정황이 확인됐고, 그 아들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으로부터 여론조사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증언과 대선 당시 물밑에서 윤·안 단일화에 개입한 정황도 나왔습니다.

 

게다가 명 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신문지로 싼 돈다발까지 받아가며 공천 뒷거래를 했다는 보도까지 터져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국민의힘이 아니라 명태균의 힘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과 윤핵관들이 특검을 끝까지 거부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까?

 

일개 정치브로커를 비선실세로 만든 권력자가 누구인지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VIP0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명씨와 한 몸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면 명 씨가 이 정도로 폭주할 수 있었겠습니까?

 

국정에 여사와 명 씨의 입김이 닿아있는데, 개각한다고 국정농단이 사라집니까? 본질은 바꾸지 않고 포장지만 갈아치운다고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을 것이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시점에서 시국선언 참여 교수·연구진이 벌써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 국정농단 때보다 국민의 분노는 더 빠르고 넓게 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특검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질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4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