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골프광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적반하장, 국민들은 지쳐갑니다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골프광 대통령의 거짓 해명과 적반하장, 국민들은 지쳐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천호텔화재 추모 기간은 물론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된 한-미연합군사연습 기간에도 골프를 즐겼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밝혀진 것만 8월 이후 7차례, 한 달에 두 번꼴입니다.
북한의 무인기 협박에 국방부가 군 관계자들에게 ‘골프 자제령’을 내린 시기에도, 그렇게나 중요성을 강조하던 한-미동맹 훈련이 이뤄지는 순간에도 군 통수권자가 장병들을 훈련장에 내보내놓고 골프를 즐겼습니다. ‘고3 수험생’보다 열심히 일했다는 대통령의 말을 어느 국민이 믿을지 의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거짓 해명과 뻔뻔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더니, 미 대선 이전에도 골프를 친 사실이 들통나자 대통령실은 “당선에 대비한 것”이라는 구차한 변명만 내놓았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에서 골프 친 게 뭐가 문제냐"며 되레 큰소리를 치고, 여당 의원들은 “내가 골프 추천했다”, “문제 될 게 없다”며 대통령의 골프놀이 방탄에 앞장섰습니다. 한술 더 떠,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취재기자를 회유·압박해 가며 제보자 색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는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고, 생산과 소비 등 경제지표는 줄줄이 경고등을 켜고 있습니다.
민생에만 매진해야 할 시기에 골프광 놀음을 한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은 물론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 해명에 제보자 색출 시도까지, 대체 윤석열 정권은 바닥은 어디입니까?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며 10%대 지지율은 외면하더니, 골프장 스코어판은 쳐다본 무책임한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거짓 해명으로 대충 상황을 무마하려는 태도는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할 뿐입니다.
신뢰를 잃은 정권의 말로는 자명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하게 사과하고 민생회복에 집중하십시오.
2024년 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