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대표님, 꼬리를 내리시는 겁니까?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우롱 담화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대통령 담화를 듣고 “벙찌셨다, 최대한 숙고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한동훈 대표 측근의 발언이 있었기에 언제 어떤 내용의 입장이 나올까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발표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대통령으로부터 큰 상처를 받은 국민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오던 한동훈 대표께 묻습니다.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못하는 대통령의 사과, 이게 국민 눈높이입니까? 

온 천하에 드러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에 대한 사과는커녕 ‘의도적인 악마화나 가짜뉴스’라고 말하는 대통령, 이게 국민 눈높이입니까? 

한동훈 대표도 윤 대통령과 같이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을 폄하하시는 것입니까?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에게 벌써 꼬리를 내리시는 것 아닌지 크게 우려됩니다.  

대통령에게 어설프게 대들다 꼬리내는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등에 대한 특검 추진으로 민심에 부응하는 한동훈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면 한동훈 대표 또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24년 1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