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조그마한 파우치 발언 앵커에 대한 보은 인사, 대한민국이 김건희 여사의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0
  • 게시일 : 2024-10-24 13:04:16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조그마한 파우치 발언 앵커에 대한 보은 인사, 대한민국이 김건희 여사의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조그만 파우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국민의 공분을 샀던 박장범 KBS 9시 뉴스 앵커가 KBS 사장 후보자에 선임됐습니다. 벌써부터 김건희 여사의 보은성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이사회에서 박장범 앵커를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도 인사혁신처로 송부됐습니다. 

 

박장겸 앵커는 올해 2월, KBS 1TV에서 방영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를 진행하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명품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로 애써 사안을 축소시키려 했습니다. 

 

국민은 이 사건을 KBS를 ‘땡윤방송’으로 전락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합니다. 이번 박장범 앵커의 KBS 사장 후보자 선임이 '파우치 발언'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보은 인사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박장범 앵커의 본분을 망각한 편파적 진행이, 결국 KBS 사장을 향한 충성 맹세였단 말입니까? ‘땡윤방송’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그간의 편향된 태도와 정권 옹호가 결국 사장 자리를 겨냥한 행동이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이 박장범 앵커를 KBS 사장으로 임명한다면, 이는 보은인사를 넘어 ‘김건희 여사의 나라’가 현실화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희대의 망은인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자 박장범 앵커의 사장 임명을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향후 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KBS를 부당한 보은 인사로부터 지키겠습니다.

 

2024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