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정권은 파렴치하고 불법적인 KBS 장악 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권은 파렴치하고 불법적인 KBS 장악 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지금 이시간 KBS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열린 이사회에서 대상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오후에는 최종 1명을 뽑기 위한 표결을 거쳐 임명제청까지 한다고 합니다.
정권 입맛에 맞춘 충성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속셈을 자랑이라도 하듯 시민 참여 평가 제도는 철저히 배제됐고, 위법적으로 임명된 이사들이 선임 절차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2인 구조 의결이 위법하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은 불법적인 절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법하게 임명된 KBS 이사들이 차기 사장을 뽑겠다는 시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이미 부당함으로 얼룩진 인사입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지속시키겠다는 뻔뻔한 야욕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KBS 노조는 7년 만에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반조합, 반공정, 위법으로 훼손된 사장 선임이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하며 사장 선임 절차를 막고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오늘 0시부터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KBS 구성원들의 용기 있는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KBS를 얼마나 더 망쳐야 만족할 것입니까?
위법적으로 임명된 이사들이 주도하는 KBS 사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KBS의 공공성을 수호하고, 땡윤방송이 아닌 국민의 방송 KBS를 반드시 우리 국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는 일에 함께할 것입니다.
2024년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