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정부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위법을 눈감아주고 책임지면 영전합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부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위법을 눈감아주고 책임지면 영전합니까?
용산 대통령실이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에 대한 감사원의 징계 요청을 한 달 넘게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김 전 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내정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오진 전 비서관은 선택적 기억으로 대통령 관저 이전공사 불법특혜 의혹의 진상규명을 막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국정감사장에 나와 ‘21그램’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면서도 김건희 여사가 추천한 것은 아니라며 깨알같이 방어했습니다.
징계 미이행과 낙하산 사장 내정이 김건희 여사와 얽히고설킨 업체들이 관저 공사에 선정되도록 특혜를 몰아준 대가입니까? 대통령 부인과 관련되었다지만 불법을 눈감고 덮어주면 영전할 수 있다니 범죄 집단과 무엇이 다릅니까?
오죽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 전 비서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기업 낙하산 임명은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겠습니까. 감사원 징계 뭉개기에 낙하산 영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위해 김오진의 입을 막고 있는 것인지 모를 국민은 없습니다.
보은 인사를 미끼로 진실을 은폐하며 ‘비선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용산 대통령실에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합니다. 아무리 당근과 채찍으로 관계자들의 입을 틀어막아도 김건희 여사가 휘저은 국정 농단의 사례가 폭포수처럼 터져 나오고 있음을 직시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대통령 관저 이전공사 불법특혜 의혹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 반드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24년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