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대통령실은 황제관람을 기어이 인정하지 않을 셈입니까? 둑이 터진 윤석열 정권에게 남은 건 매서운 민심의 파도를 마주하는 일뿐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2
  • 게시일 : 2024-10-17 13:15:37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실은 황제관람을 기어이 인정하지 않을 셈입니까? 둑이 터진 윤석열 정권에게 남은 건 매서운 민심의 파도를 마주하는 일뿐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KTV 국악방송 황제관람’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모든 의혹과 논란의 끝에 김건희 여사가 있음이 또다시 확인됐습니다.

 

최초 윤석열 정부가 우연히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과는 달리 ‘KTV 국악방송 황제관람’은 대통령실과 협의해 이뤄졌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한 실무자는 공연을 기획하던 단계부터 이미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밝혔고, 보고를 받은 사람은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 정 모 선임행정관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측도 대통령실 보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보위하기 위해 국민의 눈과 귀를 서슴없이 가리는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입니까? 거짓 해명,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합니다.

 

KTV가 올해 6월 주최한 ‘소록도 음악회’도 김건희 여사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내부 제보가 나왔습니다.

 

‘소록도 음악회’는 계약 추진 공문 결재부터 계약 성사까지 불과 나흘밖에 걸리지 않았고, 7천5백만 원의 공연 예산은 쪼개기 계약으로 지출됐습니다. 국가계약법의 사각지대를 찾아 편법을 동원한 겁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김건희 여사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 명태균 사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과의 유착관계, 천공과의 연결고리 논란 등에 이어 KTV 사영화까지, 김건희 여사 논란이 정치, 경제, 사회를 넘어 문화 분야까지 섭렵했습니다.

 

모든 논란의 중심에 김건희 여사가 있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 위임한 국가의 권력을 본인의 것마냥 소유하고, 남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여사 논란을 틀어막고자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검찰을 이용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꿨습니다.

 

잦은 해외 순방과 이벤트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무리수와 실정의 상당수가 김건희 여사 논란을 덮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입니다.

 

하지만 끝내 둑이 터졌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정권의 실체를 보고 들은 사람들의 제보와 폭로가 시작됐습니다. 수많은 증거와 취재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기를 부립니다. 둑은 이미 터졌고, 국민이 동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인들만 모르고 있습니다.

 

뻔뻔하게 권력을 사유화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둑이 없어진 윤석열 정권에게 남은 것은 매서운 민심의 파도를 마주하는 일뿐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4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