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박민 사장은 국민의 방송 KBS를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사퇴하십시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박민 사장은 국민의 방송 KBS를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사퇴하십시오
박민 KBS 사장이 사장 후보자가 제출해야 할 경영계획서 서류작성을 사실상 KBS 직원에게 대리 작성 시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내부자의 도움을 받아 경영계획서를 작성한 것은 KBS 사장 공모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 행위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경영계획서에는 미공개정보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공정성을 상실한 심각한 문제 행위입니다. 이해충돌방지법 제14조 3항에는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 또는 소속 공공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하여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국민의 방송 KBS를 윤석열 정권의 나팔수로 만든 것도 모자라 본인이 해야 할 사적인 일에 KBS를 동원한 박민 사장의 조직사유화와 직권남용은 범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경영계획서를 작성할 의지조차 없는 사람이 애초에 왜 연임에 도전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KBS 경영 자체에 책임감과 열정이 있긴 한 겁니까? 그동안 박민 사장은 대통령 지키기와 땡윤 방송 만들기에만 몰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이런 자격미달의 몰염치한 사람을 앞장세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KBS를 계속 장악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 겁니까? 이쯤 되면 윤 대통령이 KBS를 개인 SNS 계정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박민 사장은 KBS가 더 망가지기 전에 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십시오. 그것이 KBS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공영방송 KBS를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사장을 앞세운 정권 보위 방송 만들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2024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