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한동훈 대표는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여론조작의 실체부터 밝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24-10-15 11:43:29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5일(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동훈 대표는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여론조작의 실체부터 밝히십시오

 

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명 씨의 폭로를 걸러듣는다고 해도 공천 개입, 여론조작만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정통성은 무너집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까지 명태균 씨의 영향이 미쳤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정부는 출발부터 불법과 위법 위에 지어진 집인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껏 드러난 여론조작의 실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상대보다 2~3% 포인트 높게 나오도록 여론 조작을 지시하는 정황의 녹취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는 것처럼 뻔뻔하게 굴고, 한동훈 대표는 명태균 방지법을 제안한다며 사태를 서둘러 덮으려고 합니다. 


지난 7월에 발의하겠다고 떵떵거리던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도 3개월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면서 또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입니까? 지금껏 드러난 공천개입, 여론조작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진상 규명 없이 법안만 내세워 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시도는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여권 인사들이 명태균 씨와 대체 무슨 일을 벌였는지 밝혀야 합니다.


한동훈 대표는 정치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게이트를 덮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십시오. 명태균 방지법이라는 국민 기만극을 멈추고 여론조작의 실체부터 밝히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공천개입, 여론조작 범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