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대통령실은 왜 하야, 탄핵 운운하는 명태균 씨에게는 아무 소리 못합니까?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실은 왜 하야, 탄핵 운운하는 명태균 씨에게는 아무 소리 못합니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선 실세였음이 연일 밝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문 전 대통령 가족의 수사 시기도 조언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비선 권력이 수사가이드라인까지 세워주는 나라가 된 겁니까?
심지어 명씨는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에게 대체 무슨 약점이 잡혔기에 저리 큰소리를 칩니까?
그런데도 ‘입꾹닫’으로 일관해오던 대통령실은 마지못한듯 ‘대통령 취임 이후 소통 자체가 없었다’는 황당한 발뺌만 내놨습니다. 야당 대표의 말 한마디도 트집잡아 공격하던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에게 하야, 탄핵 운운하며 협박을 하는 명씨에게는 찍소리도 못합니까?
명씨가 터트릴 게이트들이 무서워 타조처럼 머리를 숨기는겁니까? 얼마나 많은 약점을 잡고 있길래 명씨가 저리 당당할 수 있는 겁니까? 공천개입, 국정농단 등 대통령 부부에 의한 불법과 위법이 판을 쳤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협박당하는 대통령을 보며 국민은 참담합니다. 본인들조차 믿지 못할 변명으로 국민을 우롱하며 위기를 모면하기에만 급급한 대통령실의 한심한 모습에 국민의 가슴 속에선 천불이 납니다.
대통령실은 더이상 되지도 않을 변명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십시오. 회피하고 변명할수록 국민의 회초리는 늘어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2024년 10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