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김건희 방탄 국감’ 시도를 멈추고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성찰하는 민생 국감에 나서십시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호위부대도 아니고 대통령 부인의 호위부대를 자처하는 국민의힘이 안타깝습니다.

국정감사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제도이지 야당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잘잘못 대신 야당에 대해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집권여당의 폭탄 발언에 많은 국민께서 실소를 금치 못하실 것입니다.

국감을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을 물타기 하는 수단으로 전락시킬 셈입니까? 국민의힘이 22대 첫 국정감사를 ‘김건희 여사 방탄 국감’으로 치르겠다니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하여 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합니다. 자신을 뽑아주신 국민들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김건희 여사 지키는 국감’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잘잘못을 따지고 국민의 민생을 지키는 국감’을 해주시길 호소합니다.

국민의힘이 끝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다가올 재보궐 선거는 새로운 심판의 시작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