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눈가리고 아웅’ 경찰의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불송치, 바로잡아야 합니다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눈가리고 아웅’ 경찰의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불송치, 바로잡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일)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전 인천시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을 경찰이 불기소한 데 대해 재정신청을 냈습니다.
박 후보는 박승한 국민의힘 강화군의회 의원과 함께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배준영 강화·옹진·중구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 노인단체 읍면협의회장 13명을 호별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현금 2,6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돈을 받았다는 사람의 녹취록도 인천선관위가 확보했습니다. 녹취록에는 돈을 주고 받은 사람은 물론, 목적과 시기, 구체적인 방법과 횟수까지 등장합니다.
그런데 경찰은 호별방문한 것만 기소한 채 금품살포 관련 부분은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하였습니다.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전형적인 본질 감추기 수사입니다. ‘금품살포를 위해 호별방문한 것 아니냐’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금품살포’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경미한 사건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농후하다고 보여집니다. 법원의 현명하고 엄중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국민들앞에 소상히 고하고 법적 처분을 달게 받기 바랍니다. 부정한 일을 덮어놓고 더 큰 공직을 탐하다가는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2024년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