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검찰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 검찰은 국민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무섭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2일(수) 오후 2시 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검찰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대한 무혐의 처분, 검찰은 국민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무섭습니까?
검찰이 끝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5인 모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증거가 명확한 수사를 계속 시간만 끌더니, 결국 대통령실에서 원하는 답으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번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검찰에게 일말의 공정과 양심을 기대한 우리 국민을 다시 한 번 배신한 행위입니다.
지난 24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 의견을 권고하였습니다. 최 목사가 건넨 가방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해석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김건희 여사에게 불똥이 튈까 아예 사건을 불기소로 종결해버린 것입니다.
이 정부는 김건희 여사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될 거 같으면 법도 권고도 다 무시하는 겁니까?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무서운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윤석열 정부의 법치 유린은 끝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황제 출장 조사,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잇단 거부권 행사, 그리고 끝내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입니다.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이처럼 뭉갤 심산입니까?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윤석열 검찰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만 바라보는 검찰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더 이상 맡길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이 땅에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입증할 것입니다.
2024년 10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