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상식적 봐주기, 그 뻔뻔함에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상식적 봐주기, 그 뻔뻔함에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검찰조사를 받을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매도 주문을 자신이 직접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1,2심에서 통정매매, 즉 주가조작이라고 법원이 내린 판단조차 부인하고 있으니, 그 비상식적인 뻔뻔함에 국민의 분노만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김 여사 주가조작 증거들에도, 본인만큼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까? 아니면 ‘황제 알현조사’를 하러 온 검찰에게 수사가이드라인을 지시한 것입니까?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개입된 결정적 증거인 ‘2차 주포’ 김모씨의 편지도 이미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시점에 김 여사가 주가조작 핵심인물 이종호 대표와 40여 차례나 연락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이 아니었다면 진작 구속되어 공범들과 함께 재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입꾹닫’하며, 대통령 부인을 성역으로 여기며 곁가지조차 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희’라는 세 글자가 접근불가, 언급불가한 금단의 영역입니까? 김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검찰의 온갖 궤변과 상식을 초월하는 법리에 국민은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이 검찰과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휴지조각조차 안되는 것입니까? 말 한마디로 야당 대표를 기소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보도를 냈다고 구속하던 추상 같은 검찰은 어디갔습니까?
최소한의 공정과 중립성마저 내팽개치고, 대통령 부부 호위 사조직으로 전락한 검찰은 사법정의를 말할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검찰의 정의는 죽었고 남은 것은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비겁한 몸부림뿐입니다.
진실을 밝힐 길은 특검뿐입니다. 김 여사 의혹들에 대한 정황과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칩니다. 특검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더욱 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국민은 가족을 위해 특검법을 거부하는 대통령과 이에 부역하는 국민의힘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